[분석] 월가 큰손 25곳의 2026년 첫 포트폴리오 전격 공개! 지금 뭘 담고 있나? – 1부
26.05/20
[저자소개]
이관우님은 캐나다 MBA 출신으로, 외환 브로커지와 사모펀드에서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캐나다 정부기관의 금융 매니저로 재직 중이며, CFA와 FRM 자격을 보유한 북미 금융 전문가입니다.



월가 내 최소 +$100 million 달러 (천억원) 이상의 자산 관리를 하는 투자기관들은 매 분기 마감 이후 45일 이내에 분기별 보유 주식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지난 2026년 5월 15일 오후를 기점으로 유명 헤지펀드 투자 기관들의 최근 보유 주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13F 보고서들이 각종 투자 미디어/웹사이트들을 통해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높은 투자 수익률로 부와 명성을 동시에 확보한 이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이끌고 있는 헤지펀드 투자 기관들의 ‘13F 보고서(13F Filings)’는 글로벌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공짜’ 투자 족보로서, 유명 투자자들이 매 분기 어떤 매수/매도 투자 활동을 했는지와 최근 보유 주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고 매 분기 팔로우하는 +20~30여 개 유명 헤지펀드 투자 기관들의 최근 투자 현황에 대한 종합 분석글을 공유드리겠습니다.

다음 테이블은 이번 분석글에서 집중 리뷰해볼 총 25개 유명 헤지펀드 리스트로서 기호에 맞는 투자기관들의 최근 투자 관심주들을 선별하신후 2026년 하반기 미국 주식 투자 아이디어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기관명: 총 25개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 이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2개의 투자기관들을 추가했는데요, 하나는 월가에서는 일명 ‘타이거 컵스 2세대 헤지펀드’로 알려진 D1 Capital 헤지펀드이며, 또 다른 한곳은 우리에게 AI반도체 기업으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 (NVDA)로서 반도체 제조 기업 뿐만 아니라 차세대 AI & 반도체 기술력에 대한 전략적 M&A를 추진하는 투자기관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투자 종목들을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 시가총액$: 2026년 1분기 기준 이들 유명 헤지펀드들이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상위 10권 (Top 10) 투자 규모입니다. 왼쪽 Treemap 차트는 이들 유명 헤지펀드들의 포트 투자 규모를 비교한 차트로서 박스 크기가 클수록 높은 투자 규모를 의미하는 한편, 가장 큰 박스를 이루는 버크셔 해서웨이 (파란색)는 이번 분석글에서 리뷰해볼 총 25개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들 중 가장 높은 상위10권 포트 규모 ($238.6 billion달러)를 기록하며, 그 다음은 $134.7 billion달러 상위10권 포트폴리오의 시타델 헤지펀드가 관찰됩니다.
  • 포트비중%: 전체 포트폴리오내 상위10권 주식들의 투자 비중을 정리한 것이며, 가장 큰 규모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238.6 billion달러 (또는 +$238,688 million달러)로 집계 분석됩니다.
  • # of 종목코드: 상위 10권 주식 보유 현황을 집계한 테이블이겠으니,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은 모두 10개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전체 포트의 +90.7%는 Top 10 주식들로 대변되는 가운데 반대로 유명 퀀트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위 10권 주식 비중 (예: 르네상스의 +11.2%, 투시그마의 +9.4%)을 기록합니다. 또한, 이번 시간에 소개드릴 총 +25개 투자기관들 중 유일하게 엔비디아 (NVDA) 만이 총 7개 주식들에 집중 투자 전략을 추진중이라는 점 (즉, 총7 개 주식들이 전체 포트 비중 +100%를 대변한다는 점) 또한 흥미롭게 관찰됩니다.
  • # of 섹터: 각 헤지펀드들이 투자하는 섹터 수를 의미, 버크셔 해서웨이의 Top 10 주식들은 총 5개 섹터들로 구성되는 한편, 유명 행동주의 투자기관 서드 포인트과 이번 시간에 처음 소개드리는 D1 캐피탈 (D1 Capital)은 가장 많은 7개 섹터들 (즉, 상위 10권 주식들은 총 7개 섹터들)에 대한 분산 투자 전략을 추진중으로 종합 분석됩니다.
 

(1)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 투자가 워런 버핏 (Warren Buffet) 이 최고 수장직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한 이후 그의 후계자 그렉 아벨 신임 CEO의 리더쉽 아래 공개된 첫 공식 2026년 1분기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전체 포트폴리오내 상위 10권 주식들이 차지하는 투자 비중은 +90.7% 수준으로 집계 분석되며, 이들 상위10권 주식 보유 현황은 아래 테이블과 같이 요약됩니다.



Treemap 차트에서 입증되듯이 개별 종목들 중에는 포트 랭킹 1위의 애플 (AAPL)과 포트 랭킹 2위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XP)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이 관찰되며, 섹터별로는 금융 (FINANCE) 섹터와 IT (Information Technology) 섹터내 높은 투자 비중으로 관찰됩니다.
워런 버핏의 애플 기업에 대한 무한 투자 사랑은 이미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정평이 난 팩트이겠으니,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 랭킹 1위를 차지중입니다. (또한 최근 2026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도 애플 기업과 former CEO 팀 쿡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워런 버핏입니다.)



지난 2016년 1분기 초기 매수 시점부터 현재까지 평균 매수가 ($39.6달러) 로서 이는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가 발표된 2026년 5월 15일 실제 주가 ($300달러) 대비 +656%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안겨주는 애플 주식입니다.

비록 최근 지속적으로 기존 보유해온 애플 주식에 대한 부분매도 전략으로 한때 +5.3% 애플 기업 지분을 확보했던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1.6% 로 애플 지분율을 대폭 감소시킨 가운데 이번 2026년 1분기 투자 기간내 애플 보유 주식에 대한 중립 투자 자세 (no change: no 매수 or 매도 전략)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번 2026년 1분기 투자 기간내 에너지 관련주들에 대한 대조적 투자 접근법이 관찰된다는 점입니다.

포트 랭킹 5위였던 셰브론 (CVX) 주식에 대한 기존 보유 주식 수를 무려 -35.2% 대폭 축소한 반면에 포트 랭킹 6위의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OXY) 에 대해서는 중립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 점이 흥미롭게 관찰됩니다.
그리고 셰브론 주식에 대한 대규모 부분 매도 전략을 통해 확보된 투자 자금은 고스란히 알파벳/구글 (GOOGL) 기업으로 흘러들어갔으니, 2026년 1분기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 랭킹 7위를 차지한 알파벳/구글 주식에 대한 +204% 추가 매수 전략이 추진된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다음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난 2025년 4분기 기준과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상위 10권 주식 변동 현황을 비교 분석한 테이블입니다.

  • 지난 2025년 4분기 상위 10권 주식들은 버크셔 해서웨이 전체 포트의 +88.3%를 대변했다면,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전체 포트의 +90.7% 비중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지난 2025년 4분기 상위 10권 주식들은 이번 2026년 1분기 그대로 Top 10 포트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유일하게 알파벳/구글 (GOOGL) 주식이 지난 분기의 포트 랭킹 10위에서 최근 포트 랭킹 7위로 승격했습니다. 또한 투자 규모면 (위의 요약 테이블내 시가총액 $) 에서 지난 분기의 $5.5 billion달러에서 최근 +$15.6 billion달러라는 큰 폭의 투자 비중 확대 움직임에서 알파벳/구글 기업에 대한 버크셔 해서웨이 헤지펀드의 낙관적 투자 관점을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규 매수한 3가지 종목들에 대한 확인은 아래 테이블을 통해 가능합니다.

  • 총 3개 신규 매수 주식들은 델타 항공 (DAL), 알파벳 (GOOG), 메이시스 (M) 입니다.
  • 투자 규모면 (Treemap내 사이즈 측면) 에서는 델타 항공에 대한 높은 신규 매수 전략이 관찰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 항공 운항주식들에 대한 투자 재미를 경험하지 못했던 (그래서 항공 운항주에 대한 매수 전략을 꺼려해온) 워런 버핏 리더쉽의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최근 그렉 아벨 신임 CEO 리더쉽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또 다시 미국 대표 항공 운항 기업에 대한 공격적 신규 매수 전략을 추진했다는 점입니다.
  • 앞서 살펴본대로 이미 상위 10권내 포트 랭킹 7위를 차지한 알파벳/구글 주식에 대한 높은 추가 매수 전략을 추진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또 다시 알파벳 (GOOG) 주식에 대한 신규 매수 전략을 통해 알파벳/구글 기업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을 전개중이며, 일각에서는 과거 워런 버핏 리더쉽하 애플 투자 전략은 그렉 아벨 신임 CEO 리더쉽하 알파벳/구글 투자 전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투자 논리 또한 빈번히 접할 수 있겠습니다.
  • 미국 최대 백화점 유통 기업 메이시스에 대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신규 매수 전략 덕분일까요? 버크셔 해서웨이 13F 보고서 공개 이후 미국 증시 하락세 국면에서도 메이시스 주가는 장외간거래에서 무려 +8% 주가 급등세를 경험중입니다.

다음은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의 추가 매수 전략주들을 정리한 테이블 입니다.

  • 역시나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theme으로 대변될만큼 알파벳/구글 주식에 대한 높은 추가 매수 전략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를 +204% 늘린 추가 매수 전략) 이 관찰됩니다.
  • 또한 뉴욕 타임즈 (NYT) 에 대한 +199% 추가 매수 전략에서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낙관론이 예측됩니다.
  • [분석] 버크셔 해서웨가 선택한 유일한 신규 종목, 뉴욕 타임즈 (NYT)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에 시장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워런 버핏의 후계자이자 버크셔 해서웨이 신임 CEO 그렉 아벨 (Greg Abel)의 리더쉽 아래 추진된 첫 공식 투자 전략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0대초반의 그렉 아벨은 최근 CEO 승진 이전까지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 보험 사업부 (Non-Insurance business) 를 이끌어왔으니, 즉 버크셔 해서웨이 보험 사업부를 제외한 원유 에너지 사업에서부터 철도 사업, 항공 운항, 건축자재, 화학, 신발, 캔디 스낵 사업부 전반에 걸친 모든 비 보험 사업부 살림을 책임져왔습니다.

그렉 아벨은 이미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투자가 이자 그의 사수였던 워런 버핏으로부터 최고의 신임을 받아왔으니, 그렉 아벨이 새로운 버크셔 해서웨이 CEO 후계자가 될 것이라 언급한 다음날이였던 지난 2021년 5월 2일, 워런 버핏은 유명 투자 미디어 CNBC에 출연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 The directors are in agreement that if something were to happen to me tonight, it would be Greg who’d take over tomorrow morning. (만일 나 (워런 버핏) 에게 오늘밤 무슨일이 생긴다면, 내일 아침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 살림은 그렉 (Greg) 이 이끌게 될 것이며, 이미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진들이 모두 찬성한 결정했습니다.)
  • Greg will be more successful than I have been, and if I said otherwise, my nose would grow. (그렉 아벨은 나보다 더 훌륭하게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을 이끌어 나갈것입니다. 만일 이말이 거짓이라면 내 코는 매일 조금씩 길어질 겁니다. 마치 거짓말하면 커져버리는 피노키오의 코처럼 말이죠.)
  • 워런 버핏과 함께 오랜 기간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어왔던 전설적 투자가 찰리 멍거는 “그렉은 증명된 비지니스 리더이며, 일부 측면에서는 버핏 보다 버크셔 해서웨이 비지니스를 더 잘 이해하고 이끌 수 있는 사람”이라 칭찬했으며, 워런 버핏도 “내가 아무리 바빠도 그렉에서 걸려온 전화는 항상 무조건 받도록 합니다. 그렉은 언제나 훌륭한 비지니스 아이디어와 혁신적 비지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렉과의 대화 시간은 항상 확보해놓은 상황입니다.”라고 언급한바 있겠습니다.

워런 버핏와 찰리 멍거 이외에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 사이에서도 유사한 피드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약하자면, 워런 버핏에 버금가는 카리스마와 명성을 아직까지는 확보하지 않았으나, 젊은 그렉은 이미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내부에서는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에 버금가는 명성을 확보한 사람이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입장에서 그렉보다 더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 문화를 잘 이해하며 승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후계자는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그렉을 자신의 후계자로 내정한 워런 버핏의 결정은 탁월했다는 공통된 견해입니다.

한 유명 투자 분석가는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주도한 지난 50년은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코카콜라등 주식 투자로 큰 이익을 창출하는 투자회사의 성격을 띄었습니다. 그렉 아벨이 이끌게 될 향후 50년의 새로운 버크셔 해서웨이는 기업 산하에 보유하는 에너지 사업, 철도 사업등 다수의 자회사들로부터 창출하는 기업 어닝스를 발판으로 수익 성장을 주도하는 운영 회사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라고 종합 설명합니다.



그럼 앞으로 새롭게 변모하게될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해 신임 CEO 그렉 아벨 (Greg Abel) 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라는 현존하는 2명의 최고 가치 투자가들의 명성에 가려져왔으나,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는 이미 그 탁월한 비지니스 실력을 인정받은 ‘버크셔 해서웨이 맨’으로 정평이 난 그렉 아벨.

그렉 아벨은 최근 신임 CEO직을 맡기 이전 이미 +20년 이상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에 몸담아온 대표 ‘버크셔 해서웨이 맨’ 으로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정평이 나 있으며, 최근까지 연매출 $300억달러와 +24,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BHE: Berkshire Hathaway Energy) 사업부문 CEO직을 맡으면서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 살림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렉 아벨은 사실 미국이 아닌 캐나다 출신입니다. 캐나다 애드먼턴 출신의 그렉은 캐네디언답게 어린 시절에 하키 스포츠 팬 이였으며, 그렉의 삼촌은 유명 NHL 하키팀 소속 프로 하키 선수로도 활약한 바있겠습니다.

광고 전단지 배달에서부터 기업내 소화기 판매 세일즈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독특한 직업들을 통해 커리어를 쌓아온 그렉 아벨은 지난 1984년 캐나다 알버타 대학 졸업 이후 유명 컨설팅 그룹, PwC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PricewaterhouseCoopers) 회계사로 사회 초년성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회계 업계 명품 자격증으로 통하는 CPA 자격자 그렉 아벨은 이후 PwC의 회계 서비스 고객이였던 CalEnergy 라는 한 전기 회사에 취업하면서 훗날 워런 버핏의 후계 수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지난 1999년 그렉은 캘에너지 (CalEnergy) 의 CEO로 취임하게 되며, 같은해 칼에너지 핵심 주주이자 버핏의 오랜 절친이였던 월터 스캇은 워런 버핏에게 칼 에너지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이에 응답한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2 billion달러 투자로 캘에너지 기업 지분 +75%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군림하게 됩니다.

그렉 아벨이 처음 워런 버핏의 시야에 들어온 계기는 지난 1990년대 중반 당시 CalEnergy 기업의 영국 사업부문에 대한 M&A 를 주도할 당시 그렉의 사업 능력을 높게 평가한 월터 스캇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 당시 CalEnergy 기업 핵심 주주였던 월터 스캇은 워런 버핏의 유년 시절 친구이자 당시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임원직을 맡았으며, 월터 스캇의 그렉 아벨에 대한 언급이 결국 그렉의 버크셔 해서웨이 CEO 직 확보에 큰 원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CalEnergy는 MidAmerican Energy 라는 새로운 기업명을 채택하게되고 물론 당시 CalEnergy기업을 이끌던 그렉은 자연스럽게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에 합류하면서 버크셔 해서웨이 맨이 된 것이죠.

워런 버핏은 평소 자신의 후계자에 대한 미디어의 질문에 “버크셔 해서웨이 후계자는 이미 막대한 부를 거머쥐 부호가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자신의 부와 재산 축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실질적 기업 가치 창출을 포커스를 맞췄으면 좋겠다” 라고 표명해왔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연평균 봉급 +$20 million달러 (연간 200~300억원) 를 벌어들이던 그렉은 후계자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또한 버크셔 해서웨이 맨 답게 지속적으로 자신의 기업 주식을 모으고 있겠으니, 최근 CEO 승진이전 그렉 아벨은 이미 천억원 이상의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을 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물론 신임 CEO로 거장 워런 버핏의 뒤를 잇게될 그렉 아벨에 대한 시장의 기대 만큼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 투자가의 빈 자리를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의구심들 (아래 리스트들)도 접할 수 있겠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그렉 아벨 리더쉽이 짊어지고 갈 숙제들이 아닐까 판단됩니다.
  •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어떤식으로 배분할지 여부
  • 일부 투자자들이 촉구하는 (그리고 워런 버핏이 오랜 기간 부정해온)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A 분할 결정 여부
  • 버크셔 해서웨이의 핵심 비지니스들 (보험업, 보험을 제외한 ‘비’ 보험업 그리고 워런 버핏이 이끌어온 주식 포트폴리오 및 투자 자산 관리업) 에 대한 앞으로의 사업 비중 재편성 여부
  • 배당금 지급 정책등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이익실현 관련 새로운 기업 방침 설립 여부
 

(2)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Appaloosa Management)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서 ‘테퍼 랠리 (Tepper Rally: 아팔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테퍼 회장이 투자 미디어에서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표명하면 그 이후 실제로 증시 호황기(Bullish Market)가 확인된다는 금융 현상을 일컫는 투자 용어)’라는 투자 용어로도 유명한 억만장자 투자가, 데이비드 테퍼 (David Tepper) 가 이끌고 있는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투자 기관, 아팔루사 매니지먼트(Appaloosa Management)의 2026년 1분기 기준 주요 투자 현황 분석 (전체 포트폴리오 +74.3% 투자 비중을 대변하는 상위 10권 투자 현황) 입니다.



상단 테이블내 노란색 표시 부분에서 입증되듯이 포트 랭킹 1위 아마존 (AMZN), 포트 랭킹 4위 우버 (UBER), 포트 랭킹 7위 (VST) 에 대한 높은 추가 매수 전략이 관찰됩니다.
또한 비록 대다수의 기술주들에 대한 소규모 매수/매도 전략을 추진하기는 했으나, 상위 10권 주식들 중 반도체 관련주들 (MU), (TSM), (NVDA) 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이 관찰되며, 이는 다음에 살펴볼 최근 신규 매수 주식에 대한 적극적 매수 전략을 통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아팔루사의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 기준 신규 매수 (new purchase) 투자 현황을 요약한 테이블로서, 유일한 신규 매수 전략주 샌디스크 (SNDK) 를 통한 AI형 반도체 테마주 그룹들에 대한 적극적 매수 전략을 결정한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다음은 아팔루사의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 기준 추가 매수 (additional purchase) 투자 현황을 요약한 테이블로서, 대다수의 상위 10권 주식들에 대한 추가 매수 전략이외에도 유일하게 포트 랭킹 17위 바이뚜 (BIDU)에 대한 추가 매수 전략 (기존 보유 주식 수를 +20.4% 투자 비중 확대 전략)이 관찰됩니다.



 

(3)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Renaissance Technologies)




월드 클래스급 수학자이자 억만장자 투자가로 유명했던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제임스 사이먼스 (James H. Simons)이 설립한 글로벌 최대 퀀트 헤지펀드 투자 기관,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Renaissance Technologies)의 2026년 1분기 기준 주요 투자 현황입니다.

퀀트 펀드 특성상, 아래 테이블내 요약된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상위 10권 주식들의 투자 비중은 +11.2% 수준으로 집계, 이는 앞서 소개드린대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기관을 포함한 기업 펀더멘털 지표에 입각한 중장기적 가치 투자 전략 헤지펀드들 (상위10권 주식들의 +80~90% 수준의 높은 투자 비중 대변) 과는 사뭇 대조적 투자 양상을 띈 것으로 분석됩니다.

  • 오른쪽 Treemap은 르네상스의 상위 10권 주식들이 포함된 섹터별 투자 비중을 나타낸 차트로서 정보 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섹터와 헬스케어 (Healthcare) 섹터내 높은 투자 베팅 전략이 관찰됩니다.
  • 최근 미국 증시내 핫한 IT 기술주들 (PLTR), (MU), (SNDK) 에 대한 부분 매도 전략이 관찰된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10권 주식들 중 애플 (AAPL) 과 엔비디아 (NVDA) 에 대한 적극적 신규/추가 매수 전략을 추진한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다음은 르네상스의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 기준 신규 매수 (new purchase) 투자 현황을 요약한 테이블입니다.

  • 퀀트 기관 답게 이번 2026년 1분기내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는 총 +625개 주식들에 대한 신규 매수 전략을 추진했으며, 다음 테이블은 투자 규모면에서 상위 25개 신규 매수 주식들을 요약한 투자 자료입니다.
  •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포트 랭킹 3위의 애플 (AAPL)을 제외한 나머지 신규 매수주식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포트 랭킹 (the next largest new purchase stock: 포트 랭킹 59위의 뉴몬트 (NEM))을 차지한 가운데 포트 랭킹 116위의 시놉시스 (SNPS)를 포함한 일부 IT 기술주들 (테이블내 하늘색 표시)에 대한 신규 매수 전략이 관찰됩니다.
  • [분석] 美 폭락장 속 반도체 우량주 옥석 가리기
  • [분석] 반도체 4대장, ‘떨어진 이유’보다 ‘살 이유’에 주목

다음은 르네상스의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 기준 추가 매수 (additional purchase) 투자 현황을 요약한 테이블입니다.



역시나 퀀트 기관 답게 이번 2026년 1분기내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는 총 +1,319개 주식들에 대한 추가 매수 전략을 추진했으며, 다음 테이블 중 이들 중 투자 규모면에서 상위 25개 추가 매수 주식들을 요약한 투자 자료입니다.

이번 2026년 1분기 투자 기간내 원자재, IT 기술주, 금융주들 다양한 섹터내 광범위한 분산 투자 전략들을 추진한 가운데 특히나 % Change 수치면에서 다음 주식들에 대한 적극적 추가 매수 전략이 눈에 띄겠습니다.
  • 린데 (LIN):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 +394.8% 증가
  • 브로드컴 (AVGO):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 +89,191.0% 증가
  • 배릭골드 (B):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 +335.8% 증가
  • 메르카도리브레 (MELI):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 +337.1% 증가
  • 비자 (V):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 +205.2% 증가
  • JP모건 (JPM):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 +32,663.0% 증가
  • [분석] 아마존 닮은 중남미 이커머스 거인, 메르카도 리브레
 

(4) D.E. Shaw




아마존닷컴 창업가 제프 베조스 잠시 머물었던 유명 헤지펀드 투자 기관이자 제프 베조스의 사회 초년생 시절, ‘사수’로도 잘 알려진 데이비드 쇼가 이끄는 월가 유명 퀀트 헤지펀드 그룹, D.E. 쇼 앤 컴퍼니 (D.E. Shaw & Company) 의 2026년 1분기 주요 투자 현황은 다음과 같겠습니다.

  • 전체 포트 비중 +10.6%를 대변하는 상위10권 주식들 중 대부분은 IT 기술주들로 구성됩니다.
  • 흥미로운 점은 기업 펀더멘털 실적 지표에 기반을 둔 버크셔 해서웨이 헤지펀드와 마찬가지로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D.E. Shaw 퀀트펀드 역시나 알파벳/구글 (GOOGL) 에 대한 초긍정적 투자 전략을 고수한다는 점이겠으니, 상위 10권내 각각 랭킹 4위와 8위 자리를 꿰찬 GOOGL/GOOG 주식 투자 현황입니다.

다음은 D.E. Shaw 퀀트 전략형 헤지펀드의 지난 2025년 4분기 기준과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상위 10권 주식 변동 현황을 비교 분석한 테이블입니다.

  • 흥미롭게도 지난 분기내 높은 투자 비중을 대변했던 AMD (AMD 주식은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더 이상 D.E. Shaw 상위10권 그룹에서 찾아볼 수 없겠습니다. 지난 분기 무려 +1,916.6% 추가 매수 전략을 통해 투자 비중을 확대 결정했던 AMD 주식에 대해 이번 2026년 1분기 투자 기간내 기존 보유 주식 수를 무려 -46% 이상 대폭 결정한 D.E. Shaw 퀀트펀드입니다.
  • 최근 AMD 주가 폭등세를 놓쳤을 것이라는 투자 우려론은 여전히 상위 10권 그룹을 대변하는 다수의 반도체 주식들 (NVDA, AVGO, MU) 포지션을 통해 무마되는 한편, 흥미롭게도 화려한 IT 기술주들 사이에서 주택 리모델링 리테일러 홈디포 (HD) 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이 관찰됩니다.
  • [분석] AMD의 대반격! 인텔 제치고 엔비디아와 정면승부

다음은 D.E. Shaw의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 기준 추가 매수 (additional purchase) 투자 현황을 요약한 테이블입니다.

  • D.E. Shaw가 추가 매수한 총 +1,390개 주식들 중 상위 25개 주식들을 정리한 테이블입니다.
  • 흥미롭게도 앞서 살펴본 르네상스 퀀트펀드와 마찬가지로 JP모건 (JPM)에 대한 높은 추가 매수 전략이 관찰되며, 이외에도 지난 분기 대비 무려 +4,133.3% 추가 매수 전략을 통한 투자 비중 확대를 결정한 사이버보안 서비스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RWD)와 (TGT), (MMM) 및 글로벌 크레딧 카드 3총사 기업들 (V), (MA), (AXP) 모두에 대한 적극적 추가 매수 전략이 관찰됩니다.
 

(5) 바우포스트 그룹 (Baupost Group)


이번에는 워런 버핏과 함께 가치 투자 개념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세스 클라만 (Seth Klarman)이 이끄는 가치 투자 전문 헤지펀드, 바우포스트 그룹 (Baupost Group LLC)의 최근 주요 주식 보유 현황에 대한 간략한 리뷰입니다.



가치 투자계의 큰손, 세스 클라만은 대표적인 가치 종합 투자자이면서, 셀럽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합니다.

1991년 출판되었던 도서 “안전마진 (Margin of Safety: Risk-Averse Value Investing Strategies for the Thoughtful Investor)”을 통해 세스 클라만은 가치 투자 이론의 대부였던 벤자민 그레이엄의 “안전 마진 (Margin of Safety)” 개념을 정립했으며, 거의 30년이 흐른 현재 아마존닷컴/이베이 중고 서적 거래 웹사이트 등에서 그의 안전마진 서적은 여전히 1권당 $1,000~$2,000달러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투자계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안전 마진 (Margin of Safety)”이란, 기업의 내재 가치가 현재의 시장 가격 (시가총액 혹은 현재 주가)과 비교해볼때 높은 수준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기업의 내재가치가 10억으로 산출된 가운데, 시장 가격은 5억에 평가되고 있다면, 이 기업은 5억 원을 ‘안전 마진’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안전 마진이 충분히 확보될수록 투자 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은 줄어드는 반면, 향후 기업의 가치가 적정 가격 (다시 말하면, 기업의 내재 가치) 으로 평가될 경우, 그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더 높아진다는 이론입니다.

안전 마진 개념을 재정립하고 있는 가치투자계의 대부격, 세스 클라만을 수장으로 둔 바우포스트 그룹의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상위 10권 주식들에 대한 투자 현황은 다음과 같겠습니다.

  • 아마존 주식 (AMZN) 에 대한 높은 추가 매수 전략 (지난 분기 대비 +47.0% 투자 비중 확대)에서 가치투자가 세스 클라만는 여전히 아마존 기업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relatively undervalued) 받는다는 투자 견해를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 캐나다에 거주하신 분들께서는 팀홀튼 (Tim Hortons)이라는 유명 커피 & 도넛 프랜차이즈 기업명이 친숙하게 다가오실텐데요,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 (QSR) 기업은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 (Burger King), 팀홀튼 (Tim Hortons),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 (Popeyes), 샌드위치 브랜드 파이어하우스 섭 (Firehouse Subs) 등 다수의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글로벌 넘버5 레스토랑 브랜드 기업으로서, QSR 종목은 이번 2026년 1분기 기준 바우포스트 포트 랭킹 2위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음은 세스 클라만이 이끄는 바우포스트 그룹의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 기준 신규 매수 (new purchase) 투자 현황을 요약한 테이블입니다.



다음은 바우포스트 그룹의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 기준 추가 매수 (additional purchase) 투자 현황을 요약한 테이블입니다.



 

(6)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Bridgewater Associates)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너무 잘 알려진, 별도의 소개가 필요없는 억만장자 투자가, 레이 달리오 (Ray Dalio) 가 이끌고 있는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Bridgewater Associates, 이하 ‘브릿지워터) 의 2026년 1분기 기준 주요 투자 현황에 대한 간략한 리뷰입니다.



2026년 1분기 기준 레이 달리오의 브릿지워터 포트 랭킹 1위는 일명 ‘스파이더(SPDR)’라고도 불리는 SPDR S&P 500 상장지수펀드 (SPDR S&P 500 ETF) 입니다.

미국 증시 대표 벤치마크 지수, S&P 500 지수와 연계된 ETF (상장지수펀드)를 의미, 즉, 미국 증시 내 시가 총액 상위 500개 상장 기업의 주가 흐름과 연동된 인덱스 종합 펀드 SPDR은 레이 달리오의 브릿지워터 전체 포트 비중 +12.7%를 대변하며, 포트 랭킹 2위 또한 S&P 500 지수와 연동된 아이쉐어 SPDR상장지수펀드 (IVV) 로 구성됩니다.

이후 포트 랭킹3~8위로 이어지는 다수의 IT 기술주들에 대한 활발한 추가 매수 전략이 관찰되며, 이러한 투자 전략 (반도체 기술주들에 대한 적극적 추가 매수 전략)은 잠시후 살펴본 이번 2026년1 분기 기준 브릿지워터 추가 매수 전략 현황에서도 재입증됩니다.

다음은 브릿지워터의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 기준 신규 매수 (new purchase) 투자 현황을 요약한 테이블입니다.



다음은 브릿지워터의 이번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 기준 추가 매수 (additional purchase) 투자 현황을 요약한 테이블입니다.

  • 요약 테이블내 빨간색 표시 부분에서와 같이 다수의 상위권 신규 주식들 중 대부분이 IT 정보 기술주들로 구성된 가운데 초록색 표시 부분에서와 같이 일부 교통 (기차) 섹터주들 (UNP), (CSX)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 확대 움직임 또한 주시해볼 가치가 있겠습니다.
 

(7)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 (Scion Asset Management)


이번에 소개드릴 사이언 에셋 헤지펀드는 더 이상 13F 보고서를 발표하지는 않겠으나, 최근 공개된 투자 행보에 대한 리뷰가 필요하기에 이번 분석글에 추가했습니다.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의 수장,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이미 영화 ‘빅 숏(The Big Short: 지난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 붕괴 사태 당시, 글로벌 투자은행들을 상대로 천문학적 공매도 종합 투자 베팅을 통해 거액의 수익을 올린 4명의 주요 금융인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에서 우리에게 배트맨 캐릭터로도 잘 알려진 크리스천 베일 (아래 무비 포스터) 이 연기한 실존 인물입니다.


 

무비 빅 숏 (The BIG SHORT)


사이언 에셋의 수장, 마이클 버리 박사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을 위해 ‘빅 숏’ 무비 클립들 중 가장 즐겨 시청한 2가지 무비 클립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습니다.

빅숏 무비 클립 (1)



가장 즐겨 본 클립 중 하나로 마이클 버리 박사가 골드만 삭스 투자 은행을 찾아가 미국 주택 시장 폭락에 베팅하기 위한 '크레딧 디폴트 스왑(CDS: Credit Default Swap)' 파생 상품을 그에게 판매하길 요구하는 부분입니다.

회의를 마치고 나가는 마이클 버리 박사의 뒤로 비친 투자 은행가들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골드만 삭스 이후 현재 기업 역사상 최고의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유럽 최대 은행, '도이치 뱅크(Deutsch Bank)', 가치 투자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집중 투자하고 있는 미국 최대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유명 투자 은행을 직접 방문하며, 크레딧 디폴트 스왑 종합 상품을 사재기하는 마이클 버리의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참고로 CDS(Credit Default Swap: 크레딧 디폴트 스왑 혹은 신용 부도 스왑)는 기업의 파산 위험 자체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금융상품(financial derivatives)을 의미, 거래 당사자들 중 A(CDS Buyer)그룹은 B(CDS Seller)그룹에게 수수료(보험금)를 지급하는 대신, 해당 기업이 부도 혹은 경영난에 따른 채무 이행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 상대방(B 그룹)으로부터 보상받도록 설계된 일종의 보험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이번 클립에서 마이클 버리 (CDS Buyer)는 당시 존재하지도 않은 CDS 파생 상품을 자신에게 판매하길 유명 투자 은행들 (CDS Seller)에게 요구, 당시 천정부지 상승하는 미국 주택 시장을 경험해온 투자 은행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누워서 떡먹기 (즉, 주택 시장 부도 가능성 제로 => 마이클 버리로부터 매번 높은 수수료 (보험금) 지급 보장 => 은행 수익 증가) 사업 기회로 결론을 내렸으며, 이처럼 스스로 자신의 돈을 헌납하겠다고 자청하는 마이클 버리 박사를 비웃게 됩니다.

물론 우리는 모두 그 이후 발생하게 될 충격적 시장 이벤트 (즉, 미국 주택 시장 붕괴 => 투자 은행들은 마이클 버리에게 막대한 CDS 보험금 지급)를 잘 주지하고 있겠습니다.


빅숏 무비 클립 (2)



지난 2007~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 사태가 터지기 3년전이였던 지난 2005년부터 일찌감치 미국 주택 시장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사재기한 마이클 버리 박사입니다.

당시 고공 행진하던 주택 시장의 붕괴에 베팅하는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포지션이 무모한 투자라고 인식하며 격노한 투자자들은 각종 항의, 협박, 고소 메일을 보내오며 그가 추진하던 투자전략에 크나큰 저항을 표현하게 됩니다.

결국 높은 수익률을 올렸음에도 그를 신뢰하지 못했던 기존의 투자자들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당시 외부 투자금 전액 상환을 통해 헤지펀드, '사이언 캐피탈(Scion Capital)'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마이클 버리의 독백을 담은 클립입니다.

재생 구간 2분쯤에서 보여주는 사이언 캐피탈 투자 수익률 +489%과 투자 순이익 $2.69 billion 달러 수치가 그동안 마이클 버리의 투자에 의구심을 보였던 투자자들에게 날리는 완벽한 카운터펀치로 대변됩니다.



이처럼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어마어마한 투자 수익을 올렸으나, 금융위기 당시 자신의 투자자들에게 회의감을 느끼며 당시 운용했던 사이언 캐피탈(Scion Capital) 헤지펀드를 폐쇄한 마이클 버리는 자신이 벌어들인 막대한 투자 수익금 중 일부를 기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라는 투자 기관을 만들어 월가 내 재입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주식 시장 과열 (버블) 현상에 대한 투자 우려론과 함께 기존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를 폐쇄한후 자신의 투자 자산만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밝힌 마이클 버리 박사는 곧바로 투자 블로그를 오픈, 초단기간내 +264,000명 이상의 유료 구독 회원을 확보중입니다.


Michael Burry는 최근 자신의 투자 블로그 (Cassandra Unchained) 을 통해 현재의 AI 중심 증시 랠리가 지난 1999~2000년 닷컴버블 말기와 매우 유사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경고중입니다. 그는 현재의 과열 양상이 결국 나스닥100의 폭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는 한편 현 미국 증시 상황을 “피투성이 자동차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을 연상시킨다면서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할 것을 경고중입니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 소비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주요 거시 변수보다 AI 성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1999년 인터넷 버블 당시 기술주 중심의 투기적 흐름과 유사한 양상이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NVDA), (AVGO), (TSM) 종목들을 포함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SOX)가 단기간 급등한 점에 주목, 이를 버블 말기 특유의 ‘멜트업(Melt-up)’ 국면으로 해석했습니다.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주요 우려 요인으로 종합 분석중이겠으니, 경기조정 주가수익비율 (Shiller CAPE)은 역사적 고점 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마이클 버리 박사는 현재 나스닥100의 실질적 가치지표 (밸류에이션)가 시장 예상 대비 지나치게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우려론을 제기중입니다.

또한 소비자심리 악화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일부 양호한 고용지표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상은, 시장 가격과 실물경제 간 괴리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기술적 지표에서도 과거 버블 국면과 유사한 과열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을 추가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제시중이라 경고하는 유명 빅숏 투자가, 마이클 버리 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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