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버크셔 해서웨가 선택한 유일한 신규 종목, 뉴욕 타임즈 (NYT)
26.04/22
[저자소개]
이관우님은 캐나다 MBA 출신으로, 외환 브로커지와 사모펀드에서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캐나다 정부기관의 금융 매니저로 재직 중이며, CFA와 FRM 자격을 보유한 북미 금융 전문가입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투자가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의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는 지난 2025년 4분기 (2025년 12월 31일) 기준 유일하게 1개 주식에 대한 신규 매수 (new purchase) 전략을 추진했으며, 해당 기업은 이번 분석글에서 소개드릴 미국 유명 뉴스 & 미디어 그룹, 뉴욕 타임즈 (NYT) 로 집계 분석됩니다. (2026년 4월 중순 현재 총 21명의 초스 회원분들께서 투자 관심중이십니다.)


모두들 A.I. 관련주,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정보기술주 사재기 전략에 혈안된 현재 미국 주식 시장 분위기속에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뉴욕 타임즈라는 전통 미디어 관련주에 대한 신규 매수 전략 (위의 요약 테이블: $351 million달러 (4천억원) 투자 규모, 뉴욕 타임즈 기업 지분율 +3.1%, 평균 매수가 1주당 $61.1달러) 을 추진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오는데요, 점차 사라져가는 신문 출판업계내 노출된 뉴욕 타임즈 기업에게서 워런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 에셋 매니지먼트 투자팀들은 어떠한 투자 매력을 발견했는지 지금부터 뉴욕 타임즈 기업 분석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뉴욕 타임즈 (New York Times)


초스 회원분들께서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Times Square) 를 알고 계시거나, 실제로 그곳을 방문하신 경험도 있으실꺼라 생각되는데요,



무한도전의 열혈팬이라 자부하는 저 역시 뉴욕 타임스 스퀘어를 접할때마다 싸이 & 무한도전 유재석, 노홍철, 하하의 연말 타임스 스퀘어 공연을 떠올리게 됩니다.



여기서 타임스 스퀘어와 뉴욕 타임즈 기업간 흥미로운 역사가 존재하는데요, 사실 지금의 뉴욕 타임스 스퀘어 (Times Square)는 원래 롱에이커 스퀘어 (Longacre Square)로 불리던 지역이였으며, 지난 1904년 4월 뉴욕 타임즈 (The New York Times) 본사가 이 지역의 새로운 건물 (타임즈 타워, 현 원 타임스퀘어) 로 이전하면서, 뉴욕시가 이를 기념해 타임스 스퀘어로 개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처럼 기업명 자체에서 이미 미국의 상징적 도시 뉴욕 (그리고 뉴욕의 상징적 랜드마크 타임스 스퀘어) 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뉴욕 타임즈 (NYT) 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디지털 및 인쇄 뉴스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핵심 비즈니스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NYTimes.com), 인쇄 신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며, 팟캐스트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도 함께 서비스합니다.

이 회사는 The Athletic, Games, Cooking, Audio 등의 관심사 기반 특화 제품과 온라인 리뷰 및 추천 서비스인 Wirecutter까지 보유하고 있어 종합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구독 모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어 2023년에는 디지털 구독 수익이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양질의 저널리즘에 기반한 검증된 콘텐츠 제공으로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전형적 신문 뉴스 출판 산업이라는 저물어가는 업계에 노출된 뉴욕 타임즈 기업이 디지털 구독 모델 전환에 성공했음은 최근 발표된 지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료들을 통해 여실히 입증됩니다.

  • 디지털 구독 서비스 매출 (Digital-only subscription revenues)
    • 기존 목표 가이던스 (Q4 2025 Guidance): +13~16% 분기 매출 성장률 목표
    • 실제 4분기 실적결과 (Q4 2025 Actuals): +13.9% 분기 매출 성장률 달성
  • 전체 구독 서비스 매출 (Total subscription revenues)
    • 목표 가이던스: +8~10% 분기 매출 성장률 목표
    • 4분기 실적결과: +9.4% 분기 매출 성장률 달성
  • 디지털 광고 매출 (Digital advertising revenues)
    • 목표 가이던스: 높은 한자릿수 성장률 목표
    • 4분기 실적결과: +24.9% 분기 매출 성장률 달성
  • 전체 광고 매출 (Total advertising revenues)
    • 목표 가이던스: 높은 한자릿수 또는 낮은 두자릿수 성장률 목표
    • 4분기 실적결과: +16.1% 분기 매출 성장률 달성
  • 결론적으로 지난 2025년 4분기 주요 분기 매출들은 대부분 기존 목표 가이던스에 부합 또는 월등히 능가하는 양호한 4분기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 번들 구독 모델 (Bundle Subscription Model)은 개별적으로 판매하던 여러 상품이나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의미합니다.
  • 뉴욕 타임즈 번들 구독 비즈니스 전략은 양호한 4분기 분기 실적들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 분기 매출 (전년도 4분기 대비 +10.4% 증가), 분기 수익성 (전년 대비 +12.8% 증가), 주당순이익 (+$0.09달러 증가)

  • 뉴욕 타임즈의 괄목할만한 신규 구독자 (net new subscribers) 확보 현황을 잘 설명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 왼쪽 막대 그래프 (Total subscribers): 지난 5분기 NYT 구독자 증가 현황을 나타낸 그래프로서 네이비 색 막대 그래프는 디지털 구독자를, 회색 막대 그래프는 프린트 (종이인쇄) 신문 구독자를 의미한 가운데 Digital-only 구독자들의 꾸준한 성장 트렌드가 관찰됩니다.
  • 오른쪽 막대 그래프 (Digital-only subscriber net adds): 지난 5분기 기간내 디지털 구독자 증가 현황을 재요약한 차트로서 2025년 3~4분기내 각각 +450,000~460,000명 순수 신규 구독자 (net new subscribers)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 뉴욕 타임즈의 번들 구독 비즈니스 전략이 성공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 개별 상품 컨텐츠가 아닌 여러 NYT 상품 서비스를 함께 구독하는 번들 구독자 (Bundle and multiproduct subscribers) 수는 지난 2025년 3~4분기내 +210,000 명 이상 증가했으며, 오른쪽 막대 그래프에서 입증되듯이 현재 이들 번들 구독자 그룹은 뉴욕 타임즈 전체 구독자 수의 +50% 이상을 대변합니다.

  • 각 상품별 지난 5년간 ARPU (Average Revenue Per Users: 뉴욕 타임즈 구독자 1명당 평균 매출) 트렌드로서 Bundle and multiproduct 구독자 그룹과 News-only 구독자 그룹의 지속적 ARPU 상승 추세가 관찰됩니다.

  • 전체 구독 매출은 전년도 4분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비록 같은 기간내 -2% 감소한 Print 구독 매출을 +13.9% 증가한 Digital 구독 매출을 통해 보완했다는 점에서 역시나 디지털 구독 모델 전환에 성공하고 있는 뉴욕 타임즈 기업 현 주소가 파악됩니다.

  • 지난 5년간 4분기별 디지털 구독자 수와 매출 현황을 나타낸 그래프로서 뉴욕 타임즈 기업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구독 모델 전환중임을 입증합니다.

  • 각 사업 부문별 전년도 4분기 대비 최근 2025년 4분기 광고 매출 현황을 나타낸 그래프로서 디지털 광고 매출의 괄목할만한 분기 성장률 (+24.9%) 이 관찰됩니다.

  • 수익성 지표 (영업이익률: operating profit margin) 측면에서도 전년도 대비 +12.8% 상승이라는 양호한 수익성 지표로 종합 분석됩니다.

  • 이번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료들 중 제가 가장 주목하는 차트로서 지난 5분기 기간내 뉴욕 타임즈 기업의 양호한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 창출력을 잘 설명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번들 전략 (Bundle Strategy)


앞서 NYT 2025년 4분기 실적 슬라이드 설명 부분에서 설명드린대로 번들 구독 모델 (Bundle Subscription Model) 은 개별적으로 판매하던 여러 상품이나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으로서, 뉴욕 타임즈 (NYT)는 과거 광고 중심의 전통 매체에서 탈피하여, 독보적인 디지털 구독 중심의 번들 모델 개선에 성공하면서 레거시 미디어의 생존 전략을 새롭게 정의내리는 것으로 종합 분석됩니다.

뉴욕 타임즈의 5가지 핵심 상품/서비스들은 다음과 같겠습니다.

  • NYT News: 뉴욕 타임즈의 사업 근간이자 핵심 가치를 대변하는 상품/서비스 입니다. 단순한 사실 보도를 넘어 깊이 있는 탐사 보도와 데이터 시각화 (The Upshot)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오디오 콘텐츠인 'The Daily' 팟캐스트를 통해 출퇴근길 뉴스 소비 습관을 선점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상품/서비스로 종합됩니다.
  • NYT Cooking: 전 세계 미식가들을 위한 프리미엄 레시피 서비스로서, 2만 개 이상의 엄선된 요리 레시피와 전문 셰프들의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요리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요리한 일기 (Journal)를 기록하거나 쇼핑 리스트를 만드는 등 '주방의 보조 도구' 역할을 하며 높은 구독 유지율 (Retention)을 입증합니다.
  • NYT Games: 다음에 소개드릴 3가지 상품/서비스들 (NYT Games, The Athletic, Wirecutter)에서는 뉴욕 타임즈 기업의 경이로운 M&A 전략 성공 사례를 잘 입증합니다. 과거 종이 신문 시대때 쉽게 접했던 전통적인 '십자말풀이(The Crossword)'로 시작해, 지난 2022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Wordle (워들) 을 인수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NYT Games 사업부문은 최근에는 'Connections'나 'Strands' 같은 신규 게임을 지속적으로 런칭하며, 독자들이 매일 아침 뉴욕 타임즈 모바일 앱을 열어야 하는 강력한 이유를 제공합니다.
  • The Athletic: 지난 2022년 뉴욕 타임즈가 약 5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한 The Athletic은 지역 연고지 중심의 세밀한 분석과 수준 높은 스포츠 저널리즘을 제공하며, 기존 뉴욕 타임즈 구독 모델과 연계해서 일부 ‘스포츠 광팬'들을 뉴욕 타임즈 유료 구독자로 전환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제공하는 것으로 종합 분석됩니다.
  • Wirecutter: 지난 2016년 뉴욕 타임즈가 인수한 상품 리뷰 Wirecutter 서비스는 수백 시간의 테스트를 거쳐 '최고의 제품' 하나를 종합 & 추천하는 방식을 취하며, 제품들에 대한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수익 모델 (제휴 수수료 및 구독)을 구축하여, 구독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결정을 돕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뉴욕 타임즈의 사업 성공 비결은 이들 5가지 개별 상품/서비스들을 “하나의 패키지 (번들 전달)”로 묶어 제공한다는 점에 있겠습니다.

단순히 뉴스만 보는 구독자보다 게임이나 요리를 함께 이용하는 구독자가 서브스크립션 (구독) 서비스를 해지할 확률을 현저히 낮추는 한편 고객 유지율 향상과 크로스셀링 (cross-selling) 기회를 극대화하려는 뉴욕 타임즈 전략적 핵심의 중심에는 바로 번들 구독 모델 (Bundle Subscription Model) 이 자리매김합니다.

물론 이러한 번들 구독 모델 전략은 재무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겠습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매출의 약 68%를 차지하던 광고 수익 비중은 2023년 기준 23%로 축소된 반면, 구독 수익 비중은 67%까지 확대되며 외부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구독자 수 (# of NYT digital-only subscribers) 는 종이신문 전성기 (+1,600,000명)의 약 7.6배에 달하는 +12,210,000명을 돌파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비교 차원에서도 뉴욕 타임즈의 디지털 구독자 vs. 프린트 신문 구독자 비율은 다른 업계 유명 라이벌 뉴스 미디어 기업들과 견줄때도 역시나 뉴욕 타임즈의 괄목할만한 사업 성과가 관찰됩니다.
  • 뉴욕 타임즈 (The New York Times)의 디지털 구독자 vs. 프린트 신문 구독자 비율 = +7.6배
  • 워싱턴 포스트 (The Washington Post)의 디지털 구독자 vs. 프린트 신문 구독자 비율 = +3.0배
  • 월스트리트 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의 디지털 구독자 vs. 프린트 신문 구독자 비율 = +2.0배

투자 관점에서 번들 사업 모델의 가장 큰 강점은 고객 유지율 (customer retention) 극대화 및 LTV (고객 생애 가치: customer lifetime value) 극대화로 확인되겠으니, 뉴스 외에도 매일 이용하는 퍼즐이나 쿠킹/요리 레시피 서비스가 결합됨에 따라 고객 유지율이 향상되며, 초기 프로모션 과정에서 유입된 초저가 고객들을 '올 액세스(All-access)' 패키지로 전환시키는 업셀링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중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예를 들면 연말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모션으로 한달 가입비를 $2달러로 낮춘 초저가 프로모션에 가입한 A씨는 이후 뉴욕 타임즈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매료되면서 한달이 지난후 월 $25달러 구독 서비스 전환을 그대로 유지하게 됩니다.)

비록 AI 기술의 발전이 뉴스 소비 방식에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겠으나, 검증된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강력한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한 번들 구독 모델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 판단되며, 1억5000만 명에 달하는 등록 사용자 기반은 뉴욕 타임즈의 시장 침투 잠재력을 입증하는 핵심 지표로 확인됩니다.  

초이스스탁 US 스마트스코어


다음은 2026년 4월 중순 기준 초이스스탁US의 NYT 기업에 대한 스마트스코어 현황을 캡쳐한 이미지 입니다.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 관심을 기울일만큼 기업 펀더멘털 실적 지표들에 근거한 초이스스탁US 스마트스코어 측면에서는 나름 경쟁력 높은 기업 면모가 관찰됩니다.

  • 종합 점수: 지난 2025년 4월 기준 +71점에서 최근 1년 동안 +78점으로 꾸준히 향상중인 것으로 집계됩니다.
  • 미래 성장성: 점차 사라져가는 신문 퍼블리셔 업계 플레이어임에도 미래 성장성 점수가 지난해의 20점에서 최근 35점으로 성장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주식 투자자들의 NYT 기업면모에 대한 변화 (즉, 단순한 뉴스 보도 서비스 기업이 아닌 번들 구독 모델을 구사하는 차세대 미디어 기업 포지셔닝 변화)를 감지할 수 있겠습니다.
  • 사업 독점력: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80점 수준을 유지중입니다.
  • 재무 안전성: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100점 퍼펙트 스코어를 유지합니다.
  • 수익성: 지난 1년간 65점에서 75점으로 상승중이며, 앞서 설명드린대로 반복적 매출 구조에 입각한 번들 구독 전략에 힘입어 기업 수익성 지표는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 현금 창출력: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100점 퍼펙트 스코어를 유지합니다.
  • 결론적으로 매력적 기업 펀더멘털 실적 지표들로 장식된 NYT 기업에게서 왜 워런 버핏을 포함한 글로벌 유명 가치 투자 세력들의 투자 관심이 집중되었는지 그 이유를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초이스스탁US 밸류에이션


뉴욕 타임즈 (NYT) 현재 주가 수준 (1주당 $79달러) 은 초이스스탁US가 제공하는 기업가치 (밸류에이션) 분석에 근거해볼때 여전히 기업 내재가치 (intrinsic value, 적정가 => 1주당 $97달러)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relatively undervalued) 되었다는 투자 분석입니다.



다음은 NYT 밸류에이션 밴드차트 분석으로서, 흥미롭게도 지난 1년간 매우저평가 구간에 노출되었던 뉴욕 타임즈 주가는 서서히 상승 트렌드를 기록하면서 현재 저평가-적정가 구간으로 근접중입니다.


 

초이스스탁US 원스톱진단


그렇다면, 과연 현재 뉴욕 타임즈 (NYT) 주식은 기업 펀더멘털 (초이스스탁US 의 스마트스코어) 지표와 기업 가치 (초이스스탁US의 밸류에이션 밴드차트) 지표 측면에서 매력적 매수 전략주로 분류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초이스스탁US의 원스톱진단 분석툴을 살펴보겠습니다.

  • 다음은 미국 주식 시장에서 NYT의 비교 & 경쟁주들로 분류되는 유명 출판 & 미디어 기업들로서 역시나 이들 중 매력적이네요 구간에 포함된 (WLY), (NWSA), (NYT) 기업 주식들이 눈에 띄겠습니다.
 

결론


여러분께서는 코닥 (Kodak) 이라는 기업을 알고 계시는지요? 지금과 같은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서는 생소할 수 있겠으나, 사진 필름을 넣고 찍던 수동식 아날로그 카메라 시대에는 코닥 브랜드의 명성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저 역시 대학교 1학년 시절 혼자 떠난 약 1달반 유럽 여행 당시 +50통 넘는 코닥필름들을 배당속에 보물처럼 간직하며 여행하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당시 코닥 브랜드는 곧 최고 퀄리티의 사진 필름과 동격시 평가받아왔습니다.

물론 사진필름 업계 리더 기업으로서 디지털 사진 기술력에서도 앞선 코닥은 실제로 지난 1970년대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으며, 1990년대 다양한 디지털 카메라 제품을 판매하면서 디지털 사진 시대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1990년대 당시 코닥은 오로지 디지털 사진 기술에만 사업 올인을 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디지털 포토는 여전히 수동 사진필름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졌으며, 이는 당시 최고의 사진 퀄리티를 구현한다는 업계 넘버1 코닥 브랜드에게는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또한 당시 소모품 필름 판매로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는 코닥 기업 입장에서는 디지털 사진 기술 올인 사업 전략은 거의 불가능한 사업 옵션이였죠.



코닥이 기존 수동식 사진 필름 사업에만 초점을 맞춘채 디지털 포토그래피 사업을 등한시하던 그 시점 다수의 스타트업들은 디지털 사진 기술력에 올인하게 됩니다. 물론 초반부에는 형편없는 퀄리티와 실망스런 제품/서비스등으로 코닥 브랜드의 발끝 수준에도 못미쳤으나, 시행착오로 보완된 차세대 디지털 제품 기술력은 점차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된 것이죠.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먼저 디지털 사진 기술력을 구현했던 코닥이였으나, 결국 90년대 후반 코닥은 소니, 캐논, 니콘등 디지털 카메라 올인 기업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 지난 1996년 16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던 코닥은 지난 2023년 단 12억 달러 연매출이라는 최악의 기업 위기 상황 (-92.5% 매출 급락세) 에 직면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1990년대 중반 당시 코닥의 사업 결정 즉 디지털 기술력에 올인할 수 없었던 사업 결정은 당시에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결정이였습니다.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해온 코닥 브랜드에게는 형편없는 품질의 디지털 사진 이미지는 오히려 오랜 기간 쌓아온 코닥 기업 명성에 먹칠을 하는 행동이였을테니까요.

이는 오랜 기간 코닥 브랜드를 믿어온 소비자들을 실망시키는 사업 결정이였으며, 아직 사업 성장력이 증명되지 않은 디지털 카메라라는 신 개척지에 안정적 기업 밥그릇을 책임지고 있던 수동식 필름 사업을 내팽겨 버릴수는 없었던 것이였습니다. 물론 다음 차트를 살펴보면 디지털 카메라로의 전환은 너무 분명해 보이지만요,

 

뉴욕 타임즈와 코닥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산업혁명 앞에서 전혀 다른 선택을 했으며, 그 결과 전혀 다른 기업 운명을 경험중입니다. 두 기업 모두 한 시대를 대표하던 강자였지만,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코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개발할 만큼 뛰어난 혁신 역량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필름 사업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을 지키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필름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스스로의 핵심 사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코닥은 시장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결국 경쟁력을 상실하며 파산 보호를 신청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기존 성공 모델에 집착한 기업이 어떻게 쇠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종합됩니다.

반면에 뉴욕 타임즈는 종이 신문 중심의 비즈니스가 한계에 봉착했음을 비교적 빠르게 인정하였습니다. 광고 수익 감소와 독자 이탈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과거의 성공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스스로를 재정의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자신들을 단순히 ‘신문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가치 있는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식하고, 디지털 구독 중심의 사업 모델로 과감히 전환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신문사, 방송, 부동산 등 본업과 거리가 있는 자산들 (아래 이미지) 을 매각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행하였고, 확보한 자원을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였습니다.

  •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뉴욕 타임즈는 약 11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었으며 광고 수익 급감으로 파산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 기업 회생을 위한 현금 확보를 위해 이후 뉴욕 타임즈는 닥치는대로 비주력 사업부문들을 매각했으며, 이들 중에는 우리가 듣기만해도 다 아는 유명 스포츠 구단까지 포함됩니다.
    • 보스턴 레드 삭스 (Boston Red Sox) 지분: 뉴욕 타임즈는 레드삭스의 모기업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 (FSG)'의 지분 약 17~18%를 보유했으나, 지난 2011년부터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 결국 지난 2012년 초 보스톤 레드 삭스 지분 전량 매각을 완료,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부채 상환과 디지털 구독 사업 모델 전환 투자에 사용되었습니다.
    • 보스턴 글로브 (The Boston Globe): 1993년 당시 신문 업계 최대 규모인 11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실적 악화로 인해 2013년 단돈 7,000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 지역 신문사 및 방송사: 미국 내 약 12개 지역 신문사와 다수의 TV·라디오 방송국을 매각하며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했습니다.
    • 본사 건물 (Sale-Leaseback):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뉴욕 8번가에 위치한 본사 건물의 일부를 매각 후 재임대 (Sale-Leaseback)하는 방식으로 2억 2,500만 달러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 이러한 뼈를 깎는 매각 과정을 통해 확보된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이후 뉴욕 타임즈는 구독 번들 사업 모델 확립 및 워들 (Wordle: 게임), 와이어커터 (Wirecutter: 제품 리뷰 & 추천), The Athletic (스포츠 전문 매체) 등 다수의 전략적 M&A 성공을 이끌어내면서 기업 파산 벼랑끝에서 화려한 부활로 승천하게 됩니다.

결국 코닥은 "우리는 필름을 파는 회사다"라는 좁은 정의에 갇혀 무너졌고, 뉴욕 타임즈는 "우리는 가치 있는 정보와 즐거움을 파는 회사다"라는 확장된 정의 아래 비주력 사업을 쳐내고 새로운 디지털 구독 번들 사업모델이라는 블루오션을 스스로 개척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 지난 2000년 약 34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매출은 종이 신문 광고의 급락으로 2010년대 초반 절반 이하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유료화 (페이월: paywall) 도입 이후 디지털 구독 매출이 연평균 +28% 성장률 (CAGR) 을 기록하는 한편 기업 총 매출의 +70% 가 디지털 구독 매출로 구성되는 안정적인 구조로 재편된 것으로 종합됩니다.

  • 다음 차트는 뉴욕 타임즈의 수익 구조가 인쇄 (print & newspaper) 에서 디지털 (digital & subscription) 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잘 설명합니다.

  • 이 차트는 뉴욕 타임즈 (NYT) 구독자들이 단순히 뉴스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소비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 번들 구독의 급증: 지난 2022년 4분기 기준 28%였던 '번들 및 다중 상품 (Bundle & Multiproduct)' 구독자 비중이 지난 2025년 4분기에는 53%로 향상했습니다.
    • 구독자 규모: 2025년 말 기준 디지털 구독자 수는 약 1,280만 명에 달하며, 뉴욕 타임즈는 오는 2027년까지 1,500만 명 달성을 목표 가이던스로 제시중입니다.

뉴욕 타임즈 기업을 언급하면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뉴욕 타임즈 기업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묘한 관계”는 다음과 같겠습니다.

트럼프 (Trump)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The New York Times를 “가짜 뉴스의 본산”이자 “국민의 적”으로 규정하며 지속적으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특히 SNS 계정을 통해 NYT 를 “실패하는 뉴욕 타임즈 (The Failing New York Times)”라고 반복해서 부르며, 마치 곧 몰락할 것처럼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런 트럼트의 태클은 역설적으로 뉴욕 타임즈에게 위기보다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과 그에 따른 강도 높은 보도는 비판적 성향의 독자들을 결집시키는 효과를 낳았고, 이는 디지털 구독자의 빠른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지지층에게 뉴욕 타임즈는 편향된 매체로 인식된 반면, 반대 진영에서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언론으로 종합 평가되며 서로 다른 이미지가 뚜렷하게 형성되었으며, 결국 이러한 기묘한 관계는 서로를 비판하면서도 결과적으로 각자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강화시키는, 일종의 역설적인 상호작용으로 해석됩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 정부는 뉴욕 타임즈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 힘을 기여하는듯 하겠으니, 지난 트럼프 정부 1.0 기간내 NYT 주가는 1주당 $13달러에서 임기 말 $50달러를 넘어서며 큰 상승세를 달성하는 한편 현재 트럼프 정부 2.0 기간 이미 NYT 주가는 1주당 $53달러에서 2026년 4월 중순 1주당 $80달러까지 상승중입니다.

만일 지난 트럼프 정부 1.0 기간내 NYT 주가 성적표를 벤치마크 삼는다면, +285% 주가 상승은 곧 NYT 1주당 $150달러 수준으로 해석되는데요, 1주당 $150달러 이건 초이스스탁US가 예측하는 1주당 97달러 내재가치 수준 이건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 투자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같은 배를 탄다는 가정하, 중장기적 가치 투자관점에서 충분히 매력적 투자주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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