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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콜] 할리버튼, 2분기 매출 57억 달러·영업이익률 12% 기록
2026.07.22 02:20 실적속보

AI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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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버튼(HAL)은 2분기 역대 최고 국제 매출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으나, 3분기 가이던스에서 두 핵심 사업부 모두 역성장을 예고하며 단기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북미 매출 성장 정체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잔존하는 가운데, CEO의 낙관적 발언은 구체적 수치 근거가 부족해 신뢰도를 제한하고 있어요. 주가에는 제한적인 상승 여력이 있으나 단기 실적 하방 압력이 우세할 수 있어 관망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2분기 매출 57억 달러, 조정 EPS 0.55달러로 시장 예상 부합 수준 달성.

국제 매출 전년 대비 6% 증가·34억 달러로 중동 불확실성 속 최고 2분기 기록.

3분기 C&P 보합~2% 감소·D&E 3~5% 감소 가이던스로 단기 역성장 우려 부상.

할리버튼(HAL)이 2026년 2분기 매출 57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하며 국제 부문에서 6% 성장을 기록했다고 7월 22일 발표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혼란 속에서도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으며, 영업활동 현금흐름 8억2400만 달러와 자유현금흐름 6억6800만 달러를 창출했다.

회사는 이 기간 동안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제 매출은 34억 달러, 북미 매출은 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에너지 안보 강조하며 '전략적 비축' 키워드 반복

CEO 제프리 밀러는 이번 어닝콜에서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를 가장 많이 언급하며 자신감 넘치는 어조를 유지했다. 그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가 경제 성장과 삶의 질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각국 정부가 전략적 비축 확대와 공급망 다각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탐사개발 투자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동 지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밀러는 해당 시장의 회복세에 주목했다. 그는 "중동에서 역대 최고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은 고객들이 단기 리스크보다 장기 생산능력 확보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는 할리버튼이 기술 차별화와 서비스 품질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COO 제프리 슬로컴은 이라크와 바레인에서 육상 시추 활동이 안정세를 보이고 해양 프로젝트도 증가 추세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다만 "아직 분쟁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3분기 매출 감소 전망에도 '기술 프리미엄' 전략 고수

CFO 에릭 카레는 2분기 순이익이 주당 0.64달러, 조정 순이익은 주당 0.55달러라고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3분기 가이던스다. 회사는 완성 및 생산(C&P) 부문 매출이 보합에서 2% 감소, 시추 및 평가(D&E) 부문은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북미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고객사의 자본지출 조정이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밀러 CEO는 "단기 물량 변동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기술 솔루션에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자동화와 디지털 기술 투자를 통해 마진 방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D&E 부문이 1분기 대비 9% 성장한 점을 언급하며 "고객들이 복잡한 지층 환경에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격 경쟁보다 기술 경쟁력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구조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중장기 전략으로 ▲디지털 유정 관리 시스템 확대 ▲탄소포집 기술 상용화 ▲신흥시장 현지화 투자를 제시했다. 밀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도 탄화수소 수요는 최소 20년간 유지될 것"이라며 "기존 자산의 생산성 극대화가 핵심 과제"라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 질의에서 드러난 '중동 리스크'와 '북미 회복 시점'

질의응답 세션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중동 지역 매출의 지속가능성과 북미 시장 회복 시점에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한 애널리스트가 "중동 긴장 고조 시 프로젝트 중단 가능성"을 우려하자, 슬로컴 COO는 "현재 진행 중인 계약의 80% 이상이 장기 프레임워크 계약으로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는다"며 "고객사들이 이미 선급금을 지불한 상태"라고 구체적으로 답변했다.

북미 시장 관련 질문에서 밀러는 "4분기부터 고객사들의 예산 집행이 재개되면서 활동량이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셰일 지역에서 효율성 개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 리그 가동률이 현재 전년 대비 5% 낮은 수준이지만 "리그당 생산성은 15% 향상됐다"는 수치를 제시하며 구조적 변화를 강조했다.

또 다른 질문은 자본배분 우선순위에 관한 것이었다. 카레 CFO는 "자유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되, 인수합병 기회가 있다면 기술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회사가 현금 창출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성장 옵션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마진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나, 경영진은 "계절적 매출 감소에도 고정비 통제와 고마진 서비스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 11%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주가 향방은 이 가이던스 달성 여부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 긍정적이에요
  • 최고 2분기 국제 매출 기록: 국제 매출 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성장하며 중동 불안 속에서도 역대 최고 2분기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사업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 강한 현금 창출력: 영업현금흐름 8억2,400만 달러·자유현금흐름 6억6,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이 양호함을 확인했습니다.
  • 자사주 매입 2억 달러 집행: 적극적인 주주환원 프로그램 이행으로 주가 하방 지지력을 확보했습니다.
  • D&E 부문 분기 성장: 드릴링 및 평가 부문이 전분기 대비 9% 성장하며 고품질 기술 서비스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 부정적이에요
  • 3분기 가이던스 역성장 경고: C&P 부문 보합~2% 감소, D&E 부문 3~5% 감소 전망을 제시하며 단기 실적 모멘텀이 꺾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북미 매출 성장 정체: 북미 매출 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동일 수준에 머물러 핵심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이 약화됐습니다.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이라크·바레인 등 핵심 지역 활동이 전투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해 국제 성장의 지속성에 불확실성이 잔존합니다.
  • 정성적 낙관 편향: 밀러 CEO의 '강력한 성장 지속' 발언이 구체적 수치 없이 제시되어 신뢰도가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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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국전자공시시스템(EDGAR), NASDAQ, 초이스스탁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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