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그랩(GRAB), 동남아 그로서리 선점...다음 타깃은 광고?
26.02/04
[저자소개]
이관우님은 캐나다 MBA 출신으로, 외환 브로커지와 사모펀드에서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캐나다 정부기관의 금융 매니저로 재직 중이며, CFA와 FRM 자격을 보유한 북미 금융 전문가입니다.



평소 관심있게 리뷰하는 일부 유명 미국 주식 투자 블로거들 사이에서 최근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기업은 동남아시아 슈퍼앱 브랜드 기업 (2026년 1월 중순 총 +271명의 초스 회원분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기업), 그랩 홀딩스 (GRAB) 입니다.

솔직히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지난 2021년 그랩 기업의 +$40 billion달러 스팩 합병 상장 (SPAC IPO) 이벤트 소식 이후에는 한동안 전혀 관심밖이였으나, 당시 기억으로는 그랩 기업의 상장 소식은 꽤 흥미로운 시장 상황을 연출했던 것을 기억됩니다.

동남아시아 이커머스/핀테크/슈퍼앱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 로컬 4대천왕 기업들간 치열한 경쟁 상황 (1. 씨 그룹의 미국 IPO 이후 대박 이벤트와 2. 그랩의 최대 라이벌 기업으로 분류되는 고젝과 토코피디아의 합병 이벤트로 재탄생된 고투 (GoTo) 그룹, 3. 중국 최대 이커머스 공룡기업 알리바바의 전폭적 투자 지원을 등에 업은 라자다 (Lazada)의 동남아 시장 공략) 은 지난 2021년 당시 그랩의 +$40 billion달러 스팩 합병 추진 결정에 크게 작용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2021년 그랩 홀딩스


지난 2020~21년 글로벌 팬더믹 후폭풍을 뚫고 미국 증시내 혜성처럼 등장했던 최고의 화두 키워드는 바로 스팩 (SPAC) 이였습니다.

스팩 (SPAC) 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의 줄임말로서, 지난 2020~21년 당시 Private Companies들과 유명 스타트업들이 가장 선호했던 주식 시장 상장 기업 전환 (IPO: Initial Public Offering) 방식으로 분류됩니다.

차세대 우주여행 스타트업들에서부터 EV & 자율주행 테크 스타트업들에 이르기까지 투자 매력이 넘치는 (그러나 사업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은 너도나도 스팩 열차에 탑승하게 되며, 당시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장 전략을 위해 막대한 사업 자금이 필요했던 그랩 홀딩스 역시 지난 2021년말 스팩 합병을 통한 미국 주식 시장 데뷔식을 추진하게 됩니다.
다음은 지난 2021년 스팩 합병 전략을 추진하던 그랩 홀딩스의 2021년 투자 설명회 자료들로서 비록 +4년전 데이터들이겠으나, 여전히 당시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 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그랩 기업을 잘 설명해준 자료들입니다.

  •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 (Super App)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어필하는 부분 (All-in-one platform for everyday needs and everyday entrepreneurs) 입니다.

  • 그랩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어필하는 자료로서, 미국 인구의 2배 수준의 +670 million 인구들이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지역내 여전히 10명 중 6명은 원활한 금융 (은행)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 이는 곧 그랩이 주력해온 음식배달/핀테크/차량호출 서비스 전반에 걸친 매력적 시장 성장 잠재력 (지난 2021년 기준 +$52 billion달러 시장 규모는 2025년 +$180 billion달러 시장으로 성장 여력) 을 시사한다는 종합 분석입니다.

  • ‘그랩의 슈퍼앱’으로서의 면모를 이미지로 재어필하는 부분으로서, 아침 기상부터 밤 잠자리에 들때까지 그랩앱과 함께하는 소비 패턴을 설명합니다.

  • 그랩이 주력하는 동남아시아 업계내 매력적 시장 성장 잠재력을 다른 주요 국가들 (중국과 미국) 업계 현황과 비교한 통계 자료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 각 사업 부문별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국내 디지털 경제 보급 수준을 비교한 것으로 역시나 동남아시아의 시장 성장 잠재력을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는 그랩 (Grab) 입니다.

  • 지난 2021년 스팩 합병 추진 당시 상대적으로 사업 모멘텀이 갖춰진 모빌리티 (차량호출), 딜리버리 (음식배달) 사업부문들과는 달리 신성장 사업부문으로 분류된 그랩 디지털 금융 서비스 사업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어필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별 디지털 금융 도입 & 보급 현황을 비교한 테이블로서 이를 통해 그랩 금융 서비스 사업모델의 매력적 성장 잠재력을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는 부분입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전폭적 투자 지원과 지난 2020~21년 스팩 열풍을 등에 업고 화려한 미국 주식 시장 데뷔식을 완료한 그랩이였으나, 이후 미국/글로벌 증시에 연출된 스팩 버블 붕괴 사태는 제 아무리 동남아시아 슈퍼앱 브랜드 기업 그랩일지라도 피하기 힘들었던 냉혹한기를 초래하게 됩니다.

불행중 다행이라면, 스팩 합병 이후 불과 1~2년 사이에 기업 파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락하게된 다른 유명 테크 기업들과는 달리 그랩 기업은 2026년 현재 여전히 살아남고 있다는 점이겠으나, 아래 주가 차트에서와 같이 지난 2021년 스팩 합병 당시 +$40 billion달러 기업 가치로 평가받던 그랩의 2026년 1월말 현재 기업 가치는 -60% 이상 하락한 +$17 billion달러로 평가받습니다.


 

2024~25년 그랩 홀딩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빠른 재생 (fast forward) 을 통해 2024~25년 기준 그랩 홀딩스 사업 실적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지난 3년간 (2022~24년) 기업 실적 지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연간 실적 지표는 2026년 2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는 2024년 기준 연매출 실적 지표만이 공개된 시점)

초이스스탁US 기업 설명을 인용하면, 그랩 홀딩스는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 기업으로,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합니다.  

  • 음식 배달 (GrabFood), 식료품/편의품 배달 (GrabMart / GrabSupermarket), 패키지/퀵 서비스 (GrabExpress) 등을 포함하는 주문형 배달 서비스 부문으로서, 그랩 홀딩스 기업 살림을 책임지는 대표격 주력 사업부문입니다.
  • 또한 현재 시장이 간과하는 (그러나 일부 그랩 홀딩스 낙관론 세력들 사이에서는 매력적 성장 사업모델로 분류되는) 그랩마트 (GrabMart)가 포함된 사업부문입니다.

  • Ride-hailing (GrabCar, JustGrab), 오토바이 호출 (GrabBike), 택시 연동 서비스 (GrabTaxi) 등 다양한 차량 호출 & 운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앞서 살펴본 딜리버리와 모빌리티 사업들을 고려하면 미국 주식 시장에 잘 알려진 우버 (UBER) 기업과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합니다.

  • GrabPay와 같은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자 결제, 송금, PayLater(할부/후불), 대출/크레딧 서비스, 보험, 소액 금융, 저축/투자 상품, 디지털 뱅크(GXS Bank, GXBank) 운영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유명 숙박 공유경제 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 (ABNB) 사업 모델을 연상시키는 그랩 체험 (Grab Experiences) 및 호텔 (Hotels) 서비스 및 기타 광고 (Grab Advertising) /지도 네비게이션 (GrabMaps)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형 사업 모델 (Grab For Business) 이 포함됩니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 700개 이상의 도시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며, 사용자들이 음식이나 식료품 주문, 택시 호출, 온라인 결제 등을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음 테이블은 최근 3년간 그랩 주력 사업 부문별 (음식 배달: Deliveries, 차량 호출: Mobility, 디지털 금융 서비스: Financial Services), 기타 (Others) 주요 실적 지표를 정리한 투자 자료입니다.

  • 그랩의 핵심 경쟁력은 강력한 슈퍼앱 생태계와 시장 점유율에 있습니다.
  • 차량 호출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음식 배달 시장에서도 46%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GrabPay를 통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대출, 보험, 자산관리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2024년 연매출 기준 음식 배달 (Deliveries) 사업부문은 그랩 홀딩스 기업 전체 +53.4%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차량 호출 (Mobility) 사업부문은 +37.4% 비중을 대변, 음식 배달 + 차량 호출 비즈니스 모델은 그랩 홀딩스 기업 총 매출의 +90% 를 책임지는 효자효녀격 사업부문들입니다.
  • 국가별 연매출 현황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3개국들은 그랩 홀딩스 전체 매출의 평균 +70~75% 매출 비중을 기여하는 것으로 종합 분석되며, 이외에도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 및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다음 테이블은 지난 3년간 그랩 주력 사업 부문별 주요 실적 지표들 (연매출 성장률, EBITDA 마진율, GMV $) 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 그랩 홀딩스 기업 전체 매출의 +90%를 기여하는 음식 배달 & 차량 호출 사업부문은 높은 두자릿수 이상의 연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 트렌드를 유지합니다.
  • GMV (Gross Merchandise Volume: 총 거래 금액)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과 함께 기업 전체 측면에서 지난 2023년을 기점으로 수익성 지표 향상력 (2024년 기준 EBITDA 마진율 - +23.7%) 을 입증합니다.
 

초이스스탁 US 스마트스코어


다음은 2026년 1월말 기준 초이스스탁US의 그랩 홀딩스 기업에 대한 스마트스코어 현황을 캡쳐한 이미지로서 현재 +56점으로 중간급 (총 +5,519개 평가 기업들 중 전체 1,707위, 상위 30%) 수준의 스마트 스코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종합 점수: 비록 종합 점수 자체만으로는 +56점의 다소 저조한 평가 점수가 확인되겠으나, 지난 2025년 2월 기준 +38점에서 1년 동안 거의 +20점 향상되는 +56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 미래 성장성: 지난 2025년 2월 기준 +45점에서 최근 1년 사이에 +80점으로 성장중이며, 일부 그랩 주식 분석가들이 주장하는 그랩마트 (Grab Mart) 성장 잠재력이 어느정도 미래 성장성 스마트 스코어 산출 과정에 묻어난 것으로 추측됩니다.
  • 사업 독점력: 지난 2025년 2월 기준 +0점에서 최근 +10점으로 소폭 상승, 바로 이 부분에서 현재 동남아시아 슈퍼앱 시장 석권을 둔 4대 천왕 기업들 (씨, 투고, 그랩, 라자다)의 시장 경쟁 상황을 간접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 재무 안전성: 지난 2025년 2월 기준 +50점에서 최근 +100점으로 퍼펙트 스코어를 유지합니다.
  • 수익성: 1년전 +5점이였던 그랩 홀딩스의 수익성 지표는 최근 +15점으로 향상됩니다. 앞서 살펴본대로 최근 들어 플러스 EBITDA 마진율 달성에 성공한 그랩 홀딩스이며, 2026년 연간 순이익 달성을 목표 가이던스로 제시하는 점에서 앞으로 그랩 홀딩스 수익성 관련 스마트 스코어 향상 여력이 기대됩니다.
  • 현금 창출력: 지난해 2월 +90점은 최근 +75점으로 하락중입니다.
  • 결론적으로 비록 여전히 총점 +56점으로 중간 순위에 머문 스마트 스코어이겠으나, 지난 1년간 미래성장성, 재무안전성 부문에서의 실적 지표 향상력과 앞으로 기대되는 수익성 지표 향상 여력에서 나름 매력적 기업 펀더멘털 실적 지표들이 기대되는 그랩 홀딩스 기업 현 주소 입니다.
 

그랩 마트 (Grab Mart)


방금 GRAB의 미래 성장성 스마트 스코어 설명 부분에서 언급드린대로 일부 그랩 주식 투자 낙관 세력들 사이에서는 그랩 마트 (Grab Mart) 시장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중입니다.



그랩 마트 비즈니스 모델은 한국의 온라인 그로서리 (신선 식품 장보기) 배달 서비스 모델을 연상하시면 쉽겠으며, 한국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은 업계 1위 쿠팡 (로켓프레시) 를 필두로 컬리 (마켓컬리), 롯데마트 등등 국내파 업계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이를 고스란히 북미 (미국/캐나다) 지역에 대입하면 역시나 우버 (UBER), 도어대시 (DASH), 인스타카트 (CART) 에서부터 월마트 (WMT), 코스트코 (COST) 등 전형적 식료품 유통 공룡 기업들에 이르는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시장 경쟁 상황으로 종합 분석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랩 마트가 포지셔닝하는 동남아시아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은 미국, 캐나다, 중국, UK, 독일, 호주등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볼때 아직까지는 우버, 도어대시, 인스타카트, 리프트 등등 뚜렷한 마켓 리더 기업들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랩의 최강 라이벌 기업 고젝 (Gojek)/고투 (GoTo) 기업은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내 부정부패 사업 스캔들로 브랜드 훼손 및 일부 국가 (태국, 베트남) 내 사업권을 박탈당하는 한편 또 다른 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 푸드판다 (Foodpanda) 는 지난 2025년 5월 태국내 비즈니스를 접었다는 기사 내용도 접한바 있겠습니다. (그리고 태국 그로서리 음식배달 시장을 접은 이유 중 하나로 그랩 홀딩스의 그랩푸드와 그랩마트로부터 시장 경쟁에서 밀렸다는 기사들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동남아시아 그로서리 시장 환경속에서 (즉, 아직까지 뚜렷한 마켓 리더 군림이 부재한 시장 환경속에서) 이미 지역내 활발한 차량호출/음식배달 비즈니스 노하우와 사업 인프라 생태계 환경을 구축해낸 그랩 홀딩스는 앞으로 폭풍성장하게될 동남아시아 온라인 그로서리 서비스 업계 리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투자 관점이 바로 이들 그랩 주식 투자 낙관 세력들이 그랩 종목 매수를 추천하는 리즈닝 (reasoning) 입니다.



또한 한국의 롯데마트, GS리테일, 이마트 기업들이나 미국/캐나다의 월마트, 코스트코 기업들로 대변되는 기존 그로서리 (식료품) 업계 리더들 (예를 들면, 미국 식료품 4대 천왕 기업들은 미국 식료품 시장 전체 +67% 점유율을 장악중) 이 존재하는 시장 상황과는 달리 동남아시아 그로서리 시장은 뚜렷한 마켓리더 기업들 대신 수많은 소규모 로컬 자영업 식료품 그로서리 사업자들로 종합 구성된 시장 상황을 연출합니다.

이는 곧 현재 북미 온라인 그로서리 배달 서비스 업계를 진두지휘하는 우버, 도어대시, 인스타카트등이 월마트/코스트코등 기존 그로서리 스토어 기업들과의 사업 파트너쉽 체결 과정에서 수익성의 큰 부분을 희생 (양보: 즉, 낮은 수익성 지표) 해야하는 취약성에 노출되는 반면에, 이와는 달리 뚜렷한 그로서리 마켓 리더 기업이 존재하지 않는 동남아시아에서 그랩 마트가 방어할 수 있는 수익성 향상 여력은 더 클 것 (즉, the higher take rate = the higher profit margins) 이라는 종합 분석입니다.

현재 동남아시아 그로서리 (식료품) 시장내 온라인 그로서리 배달 시장이 차지하는 마켓쉐어는 불과 +2~3% 수준으로 집계, 이는 평균 +10%의 유럽, +12%의 미국, +20%의 중국 온라인 그로서리 배달 시장 점유율과 비교했을때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분석, 이는 곧 그랩 마트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온라인 그로서리 배달 서비스 기업들의 업사이드 여력은 충분히 매력적이라 판단됩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이들 그랩 주식 낙관 세력들은 그랩 마트 사업 모델에서 수익성 높은 광고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사업 잠재력이 존재한다는 주장입니다.

동남아시아 그로서리 시장은 여전히 뚜렷한 마켓 리더 없이 가족단위의 소규모 자영업 그로서리 상점들로 구성된 식료품 유통 채널 성격을 띄겠으며, 이는 코카콜라, 네슬레등 글로벌 식료품 브랜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동남아시아 그로서리 식료품 판매 관련 고객 데이터 및 통계 자료를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으로 종합됩니다.



이미 기존 차량호출/음식배달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데이터 & 고객 분석 데이터를 확보해온 그랩 홀딩스는 그랩 마트를 통해 이들 글로벌 식료품 브랜드 기업들이 갈증을 느끼는 신뢰성 높은 고객 데이터를 제공할 플랫폼 구축이 가능하며, 바로 이 부분에서 그랩 마트의 광고 비즈니스 (Grab Mart + GrabAds) 성장 잠재력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참고로 이러한 사업 관점은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광고 비즈니스 사업 성공 사례를 통해서도 재입증됩니다.  

초이스스탁US 밸류에이션


그랩 홀딩스 현재 주가 수준은 초이스스탁US가 제공하는 기업가치 (밸류에이션) 분석에 근거해볼때 여전히 기업 내재가치 (intrinsic value, 적정가)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relatively undervalued) 되었다는 투자 분석입니다.



다음은 그랩 홀딩스의 밸류에이션 밴드차트 분석으로서, 흥미롭게도 1년전이였던 지난 2025년 상반기 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줄곧 고평가 구간에서 거래되던 그랩 홀딩스 주가는 2025년 10~11월을 기점으로 하향세를 경험, 2026년 1월말 현재는 오히려 적정가~저평가 구간으로 회귀한 상황이며, 이는 곧 중장기적 가치투자 관점에서 기업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매력적 매수 시점에 안착했음을 시사합니다.


 

초이스스탁US 원스톱진단


그렇다면, 과연 현재 그랩 홀딩스 주식은 기업 펀더멘털 (초이스스탁US 의 스마트스코어) 지표와 기업 가치 (초이스스탁US의 밸류에이션 밴드차트) 지표 측면에서 매력적 매수 전략주로 분류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초이스스탁US의 원스톱진단 분석툴을 살펴보겠습니다.

 

결론 (Conclusion)


Grab은 모빌리티 (차량호출), 딜리버리 (음식배달), 금융 서비스를 단일 슈퍼앱 내에 통합화함으로써 다각화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중이며, 각 사업 부문들은 높은 상호보완성을 지니며, 특정 서비스 이용을 계기로 이용자가 다른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예를 들면 그랩 모빌리티 유저가 그랩 딜리버리 & 그랩마트 서비스 가입자로 서비스 폭을 넓힐 수 있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중입니다.



2025년 기준 Grab 전체 이용자 중 약 66%가 두 개 이상의 사업 영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분석되며, 이는 플랫폼 내 교차 이용 (cross-usage)이 고객 가치(Lifetime Value) 증대와 동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Grab은 개별 서비스의 단순한 결합체가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생태계 플랫폼으로 성공적 사업 밑거름을 견고히 다지는 중입니다.

최근 말레이시아 시장내 Jaya Grocer와 Everrise 인수를 통해 O2O (Online-to-Offline) 식료품 유통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및 배달 시장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약 10%의 성장이 예측되는바, 오늘날 그랩 연매출 +90% 이상을 기여하는 이들 주력 사업부문들의 지속적 & 안정적 성장 여력이 기대됩니다.

종합적으로 그랩 홀딩스 (GRAB) 는 강력한 진입장벽과 네트워크 효과를 기반으로 한 경쟁우위를 보유한 (즉, 가치 투자자들이 강조하는 경제적 해자 (economic moats) 투자 요소를 보유한) 독보적 필수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되겠으니, 중장기적 가치투자 관점에서 주목해볼 만한 미국 주식이라 판단됩니다.
 

번외편: 우버와 소프트뱅크


흥미로운 점은 최근 ChatGPT 개발 기업 OpenAI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결정한 일본의 소프트뱅크 (SoftBank) 와 미국 차량공유경제 & 음식배달 업계 넘버 1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 (UBER)는 모두 현재 그랩 홀딩스의 대표 주주라는 점입니다.



지난 2014년 일찌감치 그랩 홀딩스 기업에 투자한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비록 지난 2021년 그랩 기업의 스팩 합병 상장 이후 -60% 하락이라는 형편없는 주가 성적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랩 기업 대표 주주로 군림중이며, 최근 흥미로운 시장 이벤트를 주도하면서 다시금 그랩 홀딩스 기업 전성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사업 밑거름을 다지는듯 보여집니다.

흥미로운 시장 이벤트는 그랩 홀딩스의 대표 주주 소프트뱅크는 현재 그랩 홀딩스와 고투 그룹의 전략적 합병을 추진함으로서 동남아시아 슈퍼앱 시장 석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시장 이벤트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이미 이들 2 기업의 합병 추측설은 글로벌 주식 시장의 단골 메뉴로 빈번히 거론되었으나, 반독점법 및 기업 문화 충돌 우려등 다수의 사업 리스크 요소들과 맞물리면서 지난 5년간 지지부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5년 소프트뱅크 주도하 고투 그룹의 CEO 전격 해고 소식이 전해졌으며, 과거 그랩 홀딩스와 고투 그룹의 전략적 M&A를 적극적으로 반대해왔던 고투 CEO 퇴임 소식과 함께 다시금 합병 가능성에 청신호가 들어온 현재 동남아시아 슈퍼앱 시장 상황입니다.
지난 2018년 동남아시아 사업부문을 그랩 홀딩스에게 매각 결정하는 과정에서 그랩 기업 지분을 부여받게된 우버는 당시 약 +27.5% 그랩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5년 기준 그랩 지분은 +13.71%를 감소했으나, 여전히 그랩 홀딩스 대표 주주로 분류됩니다.

지난 2021년 12월 그랩 IPO 당시 1주당 $38달러에 거래되던 우버 주가는 2026년 1월말 현재 1주당 $80달러를 기록하며 나름 양호한 주ㅁ가 성적표를 달성한 반면, 자사의 동남아시아 사업부문을 그랩 홀딩스에게 매각하면서 얻게된 그랩 지분은 IPO 이후 -60% 하락세라는 실망스런 주가 성적표를 경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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