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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오토, 2분기 매출 12억 달러 85%↑…영업적자 12억 달러 확대
2026.10.19 19:47 실적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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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인도량은 크게 늘었지만 매출총손실과 영업적자가 커졌고 자본잠식과 현금 부족도 부담이에요. 총손익 개선은 일회성 매각이익 덕분이라 주가에는 부정적일 수 있어요.

2분기 매출 12억370만 달러, 전년비 85.5% 증가 기록

매출총손실 7억5580만 달러·영업손실 11억5630만 달러 확대

자본총계 34억 달러 결손, 유동성 23억 달러·가이던스 유지

빈패스트 오토(VFS)는 6월 30일 종료된 2분기 연결 매출액이 12억3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했으며, 계속사업 기준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0.53달러를 기록했다고 10월 19일 발표했다. 전기차 인도량 급증에 힘입어 외형은 크게 커졌지만 매출총손실과 영업적자가 동반 확대되며 수익성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

■ 전기차 7만85대 인도…전분기比 20%, 전년比 96% 증가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7만85대로 1분기(5만8577대) 대비 20%, 전년 동기(3만5837대) 대비 96% 증가했다. 베트남 외 해외 시장 비중은 약 11%였다. 전기 스쿠터·전기 자전거 인도량은 28만6039대로 전분기보다 100%, 전년 동기보다 311% 늘었다. 6월 30일 기준 전 세계 쇼룸은 474곳이다.

차량 판매 매출액은 11억439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3.4%, 전년 동기 대비 92.7% 증가했다. 총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2.9% 늘었다. 회사는 베트남 시장 성장과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시장 기여로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난 점을 매출 증가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베트남 제조 부문 매각에 따라 해당 사업을 중단영업으로 분류하고 전년 비교 수치를 재작성한 기준이다.

■ 매출총손실 7억5580만 달러…마진 마이너스 62.8%

매출원가는 19억59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0%, 전분기 대비 36.1% 증가했다. 매출총손실은 7억558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35.4%, 전분기보다 41.7% 확대됐다. 매출총이익률은 마이너스 62.8%로 전분기 마이너스 58.9%, 전년 동기 마이너스 21.8%에서 더 악화됐다.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마진 악화 요인으로 2월 시작한 무상 충전 프로그램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이 매출 차감으로 반영된 점과 일부 차량 판매의 매출 이연을 꼽았다. 전분기 대비 악화는 주로 일부 차량 판매의 매출 이연 때문이다. 무상 충전 프로그램은 2029년 2월까지 최대 3년간 고객에게 월별 무료 충전 한도를 제공하며, 추가 비용은 팜낫부엉 창업자가 V-Green에 직접 지원하고 소유주 출연금으로 회계 처리된다.

■ 영업손실 11억5630만 달러…적자 확대

연구개발 비용은 1억53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9%, 전분기 대비 52.8% 증가했다. 신규 차량 플랫폼, E/E 2.0 아키텍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판매관리비는 2억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4%, 전분기 대비 116.9% 증가했다. 매출이 이연된 차량 판매와 관련한 판촉 프로그램과 인센티브가 매출 차감이 아닌 판매비로 기록된 점이 주된 이유다. 기타 영업비용(순액)은 3810만 달러로 환손실 증가 영향을 받았다.

영업손실은 11억56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197.9% 커졌고, 전분기보다도 적자 폭이 53.8% 확대됐다. 계속사업 순손실은 12억37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127.8% 증가했다. 공정가치 측정 금융상품 순손실은 237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8.1% 줄었다.

■ 사업 매각 이익이 총손익 방어…총 순손실 5610만 달러

중단영업에서는 11억8120만 달러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매각 이익(법인세 차감 후) 14억6660만 달러에서 매각 시점 이전 중단영업 손실 2억8540만 달러를 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총 순손실은 561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었고, 총 주당순손실은 0.02달러다. 다만 일회성 성격의 매각 이익이 반영된 결과로, 계속사업 기준 손실은 오히려 확대됐다.

계속사업 기준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0.53달러로 전분기 0.36달러, 전년 동기 0.23달러보다 커졌다.

■ 유동성 최대 23억 달러…현금 2억8100만 달러

6월 30일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억8100만 달러다. 가용 유동성은 최대 23억 달러로, 빈그룹의 미사용 신용한도 6억9830만 달러, 팜낫부엉 창업자의 잔여 무상 지원금 3억7690만 달러, YA II PN과의 대기형 지분 인수 약정 잔여분 9억6830만 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빈그룹은 2024년 11월 12일부터 2026년 11월 12일까지 최대 14억 달러를 추가 대여하기로 했으며, 6월 30일 기준 이 약정에 따른 차입 잔액은 6억9030만 달러다. 창업자의 무상 지원 약정 20억 달러 중 16억 달러가 집행됐다. 신용한도는 2026년 11월 12일까지, 대기형 지분 인수 약정은 2026년 11월 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상반기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2억3880만 달러 순유출이다. 6월 30일 기준 자본총계는 34억4680만 달러 결손 상태다.

■ 응옥호이 12억 달러 인수 완료…부동산 개발 진출

베트남 자회사 빈패스트 베트남은 9월 15일 창업자 팜낫부엉 등으로부터 응옥호이 부동산투자 합자회사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3분기 중 인수를 마쳤다. 응옥호이는 하노이 국제스포츠도시지역 프로젝트 개발 컨소시엄 지분 20%를 보유한 부동산 개발사다. 총 인수대가는 약 12억 달러로, 독립 제3자 평가가 산정한 지분 공정가치보다 낮은 가격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자금은 빈그룹과 창업자와의 기존 금융 약정, 그리고 창업자가 배당우선주 발행 방식으로 출자한 7억9350만 달러의 일부로 충당했다. 해당 배당우선주에는 전환권이나 교환권이 없으며 출자금은 3분기에 전액 납입됐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부동산 개발에서 추가 이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며, 전기차와 스마트 모빌리티가 핵심 사업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 신제품·시장 점유율·자율주행

베트남에서는 2024년 9월 이후 22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유지했고, 6월 30일 기준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약 38%다. 2분기 신형 VF 8과 가장 작은 모델인 VF 2를 출시했으며, 출시 며칠 만에 각각 1만2700건, 2만8700건 이상의 예약이 접수됐다. 이 예약은 비구속적이며 계약금 납부 전까지 취소할 수 있다. 신규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 VF 와일드 REEV는 베트남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내년 해외 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2륜 사업은 업계 2위 입지를 굳히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2분기 필리핀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 1위, 인도 5위, 인도네시아 8위에 올랐다.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규제 승인을 전제로 2027년 말 칸저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에서 레벨4 로보택시 200대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

■ 사업 전망: 2026년 연간 가이던스 유지

회사는 업계 전반의 반도체 공급 제약에 대응해 2027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조달 약정을 맺고 주요 공급사 경영진과 직접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과 인도 계획은 사업 계획에 부합하며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수치는 이번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회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중동, 북미, 유럽을 목표 시장으로 삼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해외 생산·조립 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금 조달은 대출, 무상 지원, 주요 주주 및 계열사와의 거래, 공공·민간 자본시장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 경영진 코멘트

팜낫꽝아인 빈패스트 대표는 "2026년 하반기에 핵심 시장에서 강한 모멘텀을 가지고 진입했다"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 생산 확대와 미국, 유럽, 중동 진출을 이어가고 제품·기술 로드맵과 애프터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란 아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베트남 제조 모델을 자본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부동산 수익원을 추가해 자본집약도를 낮추고 연결 영업실적과 현금 창출력을 강화하려 한다"며 "수익성 확보를 향한 경로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법적 이슈

뉴욕 동부연방지방법원은 9월 30일 코모(Comeau) 증권 집단소송을 기각 확정(with prejudice)했다. 반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상무부가 5월 21일 빈패스트 미국 제조법인과 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진행 중이다. 이 소송은 채텀 카운티 제조시설 개발 관련 합의 이행 문제를 다룬다.

■ 증권가 예상 실적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빈패스트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은 55억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0.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에는 79억1000만 달러(43.72% 증가), 2028년에는 87억4100만 달러(10.50% 증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당순이익(EPS)은 2026년 1.62달러 적자, 2027년 1.05달러 적자, 2028년 0.82달러 적자로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 매출 성장과 함께 적자 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지만, 향후 3년간 흑자 전환은 예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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