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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바이론먼트, 미 육군과 4억6500만 달러 레이저무기 생산계약
2026.09.03 20:32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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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과의 4억6500만 달러 규모 레이저무기 생산계약은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 양산 단계로 진입하는 국방부 첫 발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지향성 에너지 기술이 검증됐음을 의미하며, 향후 추가 발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중장기 매출 성장의 가시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증권가도 향후 3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미 육군과 4억6500만 달러 규모 로커스트 레이저무기 생산계약 체결

국방부의 지향성 에너지 무기 첫 생산 발주로 신규 사업 가시성 확보

증권가는 2027년 매출 22억 달러, 흑자전환 후 지속 성장 전망

에어로바이론먼트(AVAV)가 미 육군으로부터 4억6480만 달러 규모의 로커스트(Locust) 레이저 무기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고에너지 지향성 에너지 무기가 실험 단계에서 본격 생산 단계로 전환되는 국방부 첫 생산 발주를 확보했다고 9월 2일 발표했다.

육군 화력 포트폴리오 담당 부서로부터 수주한 이번 E-HEL(Enduring-High Energy Laser) 프로그램 계약에 따라, 에어로바이론먼트는 향후 수년간 수십 대의 로커스트 X3 시스템을 시스템 지원 및 훈련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회사가 잘 알려진 무인항공기 및 배회형 탄약 사업을 넘어 대드론 방어 및 지향성 에너지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로커스트 X3는 30킬로와트급 레이저로 기존 미사일이나 탄약 없이 소형 무인항공기를 파괴하도록 설계됐다. 육군은 합동경전술차량(JLTV)을 포함한 여러 플랫폼에 이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며, 팔레트형 구성도 예정되어 있다. 보병분대차량(ISV)과의 통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이 시스템은 주로 그룹 1에서 그룹 3 범주의 무인항공기, 즉 현대 전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협이 되고 있는 소형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번 계약의 의미는 계약 규모를 넘어선다. 수년간의 군사 테스트와 시제품 개발을 거쳐 에어로바이론먼트의 지향성 에너지 기술이 생산 프로그램으로 전환됨으로써, 로커스트가 회사의 또 다른 주요 제품 라인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와히드 나와비 에어로바이론먼트 대표는 이번 계약이 지향성 에너지가 실험 기술에서 실전 배치 가능한 군사 능력으로 전환되는 것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E-HEL 프로그램은 육군의 다목적 고에너지 레이저 시제품 프로그램에 이은 것으로, 에어로바이론먼트의 로커스트 기술은 합동기관간태스크포스401(JIATF 401) 및 육군 화력 담당 부서 주관으로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에서도 테스트를 거쳤다.

로커스트 X3는 이전 버전보다 더 강력하고 모듈화되었으며, 표적 지정을 위해 에어로바이론먼트의 AV 할로(Halo)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또한 회사의 광범위한 할로 쉴드(Halo Shield) 대드론 아키텍처 내에서 효과기로 기능한다. 회사는 이전에 USS 조지 H.W. 부시호에서 로커스트를 시연한 바 있어, 육군 배치 외에도 기술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계약은 각국 군대가 저렴한 드론을 격퇴하기 위한 더 경제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기존 방공 미사일은 발당 수십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에 달해, 비교적 저렴한 무인항공기에 사용하기엔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 고에너지 레이저는 각 교전마다 기존 탄약이 필요 없어 이러한 비용 구조를 바꿀 수 있다. 다만 날씨, 대기 조건, 가시선 등의 요인에 따라 효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에어로바이론먼트는 3월에 발표한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시설에 대한 3000만 달러 투자로 계획된 생산 증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HEL이 생산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이 제조 투자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육군의 다년간 배치 계획은 시스템이 실전 배치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할 경우 에어로바이론먼트에 후속 주문의 기반을 제공할 수도 있다.

4억6480만 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은 초기 수익 기회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국방부가 대드론 방어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시기에 에어로바이론먼트가 신흥 무기 분야에서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에어로바이론먼트는 소형 무인항공기 공급업체라는 역사적 위치를 크게 넘어섰다.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배회형 탄약, 자율 시스템, 대무인항공기 기술, 우주 시스템, 전자전 및 지향성 에너지 무기가 포함된다.

증권가는 에어로바이론먼트의 향후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7년 4월 회계연도 매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 4월에는 25억2700만 달러, 2029년 4월에는 29억53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세가 기대된다. 주당순이익(EPS)은 2027년 4월 0.35달러로 흑자전환한 뒤, 2028년 4월 1.48달러, 2029년 4월 3.12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방산 부문의 대규모 계약 체결과 함께 신규 사업 분야의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향상될 것임을 의미한다. 증권가는 회사가 현재의 성장 궤도를 유지하며 중장기적으로 견고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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