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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언택트 시대 전자상거래 급증 수혜
- 코로나19 대유행에 온라인 쇼핑 늘며 수혜
- 3Q 매출액 193억 달러(▲13%), 영업이익 15.9억 달러(▲63%), 순이익 12억 달러(▲67%)
- 온라인 쇼핑과 요금 인상으로 실적 증가 이어질 전망
페덱스(FDX)는 항공을 이용한 특급 배송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유통 및 물류 회사입니다. 월마트, 타깃, 월그린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물류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과의 관계 정리에 나섰습니다.
다만 아마존이 페덱스 매출의 1.3%(2018년 기준)에 불과했고, 월마트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주 7일 배송을 시작하는 등 미국 내 핵심 물류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마트는 오는 12월 4일(금)부터 Walmart+ 회원 대상으로 1일 또는 2일 내 배송 서비스에 대한 최소 구매 비용 조건을 제거할 방침을 밝혀 페덱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업 부문은 익스프레스(FedEx Express), 지상(FedEx Ground), 항공(FedEx Freight), 서비스(FedEx Services) 네 개로 구분됩니다.
익스프레스의 매출 비중은 50%로 날짜, 시간에 따라 문서, 소포, 화물을 운송 및 배송합니다. 또한 2016년 인수한 TNT 익스프레스를 포함합니다.
지상 부문은 페덱스의 택배 서비스를 통해 미국 전 지역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SmartPost는 중량이 적고 배송 시간에 덜 민감한 B2C 소포를 전문으로 합니다. 매출 비중은 33%입니다.
항공 부문은 LLT(Low-Beload-load)화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부문은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및 기타 백오피스 기능을 제공합니다.
주요 경쟁회사로는 유럽의 DHL과 미국의 UPS가 있습니다.
[표] 사업부문별 매출액 추이
◆ 전자상거래 증가로 순항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며 페덱스의 지상 부문이 페덱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20.06~'20.08, 회계기준 2021년 1분기)도 전 세계의 사업 폐쇄로 B2B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B2C 출하량이 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93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상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매출 비중도 전년 동기 30%에서 36%로 6%p 확대됐습니다. 지상 부문의 평균 일일 패키지 물량은 1만155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습니다.
매출 비중이 50%로 가장 큰 익스프레스 부문의 매출액은 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고, 항공 부문은 18억 달러로 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순이익은 12억4500만 달러로 67% 증가했습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고, 낮아진 연료 가격에도 수혜를 입었습니다.

(자료 : 초이스스탁)
◆ 대규모 투자 지속... 재무상태 살펴야
다만 B2C 배송은 네트워크를 확장함에 따라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등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습니다. 실제로 페덱스의 지상 부문 매출액은 2017년 165억 달러에서 2020년 227억 달러로 38% 증가했고, 매출 비중은 27%에서 33%로 6%p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7.6%에서 3.5%로 낮아졌습니다.
영업이익률의 감소는 영업이익 창출과 FCF(잉여현금흐름)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항공기 교체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5년과 2016년 8.9억~10억 달러 수준이던 FCF는 2017년 -1.8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내내 부진한 상태입니다. 2020년 FCF는 -7.7억 달러입니다.
부채비율도 299%로 높은 편입니다. 지난 2019년 3분기('19.06~'19.08) 사채 및 장기차입금을 137억 달러가량 늘렸습니다.
그런데도 배당금은 꾸준히 지급해왔습니다. 2020년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2.6달러이고, 배당수익률은 2%입니다. 내년에는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멈췄던 배당금 증액(예상 배당 주당 3달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료 : 초이스스탁)
◆ 2021년 매출 700억 달러 돌파 전망
2021년(2020.06~2021.05, 회계기준)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700억 달러(약 83조 원)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월가가 예상한 페덱스의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766억 달러입니다.
온라인 쇼핑의 증가세와 더불어 페덱스의 요금인상이 실적 증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페덱스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2026년까지 미국 내 패키지 물량은 하루 1억 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대유행 이후 전자상거래의 증가로 3년 앞당긴 2023년 1억 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내년 1월 4일부터 배송료를 평균 4.9%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는 익스프레스, 지상, 홈딜리버리가 포함되며, SmartPost 배송료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의 경우 4.9%~5.9% 인상 예정입니다.
[표] 연간 실적 추이
페덱스의 종합 투자매력도 점수는 71점으로 미국 상장사 5,297개 중 829위, 상위 15%에 속하는 우량 기업입니다. 아래 스파이더 차트의 5가지 항목별 평가에서 특히 배당매력과 수익성장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자료 : 초이스스탁)
매매전략
추천가 : 291.72 달러 (2020년 12월 3일)
목표가 : 370.00 달러
목표수익률 : 26.8%
손절가 : 245.00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