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셰인, ITT 출신 카프레 신임 CFO 선임..11월 4일 취임
2026.10.08 20:01 기업거버넌스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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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교체는 계획된 승계로 보이고, 실적이나 가이던스 변동은 없어 단기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에요. 다만 상장사 CFO 경험이 풍부한 인물 영입과 전략·AI 조직 보강은 중장기 마진 개선 기대를 소폭 높여요.

ITT 출신 엠마뉘엘 카프레 신임 CFO 선임, 11월 4일 공식 취임 예정

카프레 10월 12일 선임 재무 고문 합류, 사우스는 11월 4일 선임 고문 이동

최고전략·변혁책임자 및 AI·데이터 총괄 기술 리더십 직책 신설 계획

헨리 셰인(HSIC)이 ITT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엠마뉘엘 카프레(Emmanuel Caprais)를 신임 선임 부사장 겸 CFO로 선임했으며, 현 CFO인 로널드 사우스(Ronald N. South)는 11월 4일 자로 선임 고문직으로 이동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카프레 신임 CFO의 공식 임기는 2026년 11월 4일부터 시작된다. 카프레 CFO는 헨리 셰인 리더십팀(HSLT)에 합류해 프레더릭 라우리 대표에게 보고한다. 회사는 체계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카프레 CFO가 2026년 10월 12일부터 선임 재무 고문(Senior Financial Advisor)으로 먼저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우스 CFO는 18년간 회사에 몸담았으며 최근 4년간 CFO를 맡았다. 그는 2026년 11월 4일부터 선임 고문 역할을 수행한다.

카프레 CFO는 25년 이상의 글로벌 리더십 경력을 갖췄으며 재무, 운영, 전략, 인수합병(M&A), 투자자관계(IR) 분야를 두루 거쳤다. 2020년부터 2026년 5월까지 글로벌 산업재 제조업체 ITT(NYSE: ITT)의 CFO를 지내며 재무 및 자본배분 전략을 이끌었고 성장을 위한 투자활동을 총괄·지원했다. ITT에서는 재무계획·분석(FP&A)과 투자자관계 조직을 이끌었고, 두 개 사업 부문의 부문 CFO도 역임했다. ITT 이전에는 마그네티 마렐리(현 MARELLI)와 발레오(Valeo)의 북미·유럽 법인에서 재무 분야 직책을 맡았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MBA와 프랑스 ESC Pau 경영학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라우리 대표는 "엠마뉘엘은 글로벌 기업에서 운영 성과와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끈 검증된 재무 리더"라며 "재무 규율과 사업 실행을 연결하는 그의 능력이 기업가치 창출 작업을 가속하고 기회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프레 CFO는 "헨리 셰인은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며 마진 확대를 이끌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 대니얼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는 회사가 전략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카프레 CFO와 함께 일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우스 CFO에 대해서는 "지난 4년간 CFO로서 재무 운영을 원칙 있게 관리했다"며 "그의 기여가 미래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인사와 함께 리더십팀에 두 개 직책을 추가할 계획이다. 최고전략·변혁책임자(Chief Strategy and Transformation Officer)와 인공지능(AI) 도입, 데이터, 기술 전반을 총괄하는 신규 기술 리더십 직책이다. 재무 리더십 교체와 함께 전략·기술 조직을 보강해 가치 창출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발표에는 실적이나 가이던스 관련 수치가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는 2025년 매출액이 132억 달러였으며, 1995년 상장 이후 연평균 약 11.0%씩 성장했다고 밝혔다. 헨리 셰인은 전 세계 34개 국가·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2만5000명 이상, 고객은 100만 곳 이상이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헨리 셰인의 2026년 매출액은 138억58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2% 증가할 전망이다. 2027년 매출액은 144억1930만 달러(4.05%↑), 2028년은 149억9750만 달러(4.01%↑)로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는 2026년 3.99달러로 전년 대비 21.9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2027년은 4.86달러(21.88%↑), 2028년은 5.44달러(12.02%↑)로 두 자릿수 이익 성장세가 전망된다. 이는 월가 증권사 예상치를 집계한 수치로, 회사가 제시한 목표가 아니다. 새 CFO가 마진 확대와 가치 창출 과제를 어떻게 실행하느냐가 이익 전망 달성 여부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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