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파이낸셜, 日 자회사 대리점 139곳→40~50곳 축소
2026.10.08 19:06 기업거버넌스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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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공개와 대리점 대폭 축소, 보상체계 개편은 재발 방지에 긍정적이지만 일본 신규 영업 재개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재무 영향 수치가 빠져 있어 불확실성이 남고, 고객 보상과 규제 부담 등 단기 실적 부담이 이어질 수 있어요.

일본 푸르덴셜생명 조사보고서 공개, 구조적 문제 인정

대리점 139곳을 40~50곳으로 줄이고 보상체계 전면 개편

신규 영업 재개 시점 미정, 재무 영향 수치 미공개

푸르덴셜 파이낸셜(PRU)의 일본 자회사 푸르덴셜생명보험이 영업직원의 부적절한 금전 행위에 대한 특별조사위원회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고, 현재 139개인 대리점을 최종 40~50개로 줄이는 구조개혁안을 8일 발표했다.

이번 내용은 푸르덴셜 파이낸셜이 현지시간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8-K(Item 7.01, 9.01)로 제출한 보도자료(Exhibit 99.1)에 담겼다. 회사는 개인정보와 영업비밀 보호를 위한 비공개 처리를 거쳐 위원회 확인을 받은 뒤 보고서를 공개했다. 회사는 앞서 5일 조사 보고서를 수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별조사위는 이번 문제를 일부 영업직원이나 특정 거점의 개별 일탈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사업 모델, 제도, 조직문화, 영업관리 체계, 본사 기능, 거버넌스가 맞물려 발생했다는 평가다. 개인 인맥과 신뢰 관계에 과도하게 의존한 사업 모델이 본래 취지에서 벗어났고, 영업직원과 고객의 관계가 폐쇄적이어서 관리자와 본사가 실제 영업 활동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본사와 이사회에 대한 지적도 포함됐다. 민원, 내부고발, 비위 사례, 내부감사 결과 등 위험 정보를 조직 전반에서 모아 분석하고 경영 과제로 끌어올리는 장치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경영진이 과거의 성공에 얽매여 기존 사업 모델을 절대시했고 환경 변화에 맞는 개혁을 추진하지 못한 점이 문제의 뿌리라고 인정했다. 보험 모집 과정의 부적절 행위 의혹은 자체 점검을 진행 중이다.

고객 보상은 푸르덴셜 일본 지주회사가 만든 제3자 중심의 고객보상위원회가 심사한다. 1월 16일 발표 사례 가운데 피해자 498명 중 492명에 대한 심사가 끝났다. 징계 대상은 같은 기준 현직·전직 영업직원 146명으로, 53명은 징계해고 또는 지시에 따른 사직, 68명은 직무정지, 25명은 주의·견책 등 기타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올해 4월까지 마무리됐다. 별도로 보상 승인 또는 위반 판정 당시 재직 중이던 11명도 모두 징계해고 또는 사직 처분을 받았다.

경영진은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보수 일부를 자발적으로 반납한다. 히로미쓰 도쿠마루 대표이사 사장, 야스히로 아키야마 이사, 구니요시 하야시 집행임원이 각각 3개월간 월 보수의 30%를 반납한다. 전직 경영진을 포함한 책임 문제는 외부 전문가 조언과 회사 및 지주회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영업 관리와 고객 보호도 강화한다. 영업직원의 일정·활동을 매일 기록해 관리자가 검토하는 체계를 도입했고, 약 4,000명 전 영업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와 금전 관리 등 거버넌스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4월에는 본사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부적절한 금전 거래 여부를 확인하는 고객지원 파트너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재 51명이 활동 중이며, 2027회계연도부터 인력을 늘린다. 고객 동의를 전제로 한 면담 녹음·AI 요약 시스템은 10월 7일부터 지정 면담 전체에 가동했다.

보상체계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전면 개편한다. 최저 보장 보수를 도입하고, 사후 관리 서비스 보수 비중을 5% 미만에서 약 20%로 높인다. 신계약 영업 수수료 지급 기간은 4년에서 7년으로 늘리며, 계약 유지율과 컴플라이언스, 영업 품질을 평가에 반영한다. 영업 관리자는 기본급 비중을 약 30%로 높이고 신규 채용 인원과 보수의 직접 연계를 없애며, 원칙적으로 직접 보험 판매도 금지한다.

전국 139개 대리점은 단계적으로 폐지해 40~50개 체제로 전환한다. 11월 1일 새 구조의 대리점 7곳을 먼저 설립하고 기존 구조 대리점 30곳은 폐쇄하며, 전환은 2027년 중 마무리가 목표다. 신규 영업직원 채용 중단은 유지하고, 재개 여부는 관리·감독 체계의 작동 여부를 확인한 뒤 결정한다.

본사 지배구조도 개편했다. 7월에 영업 전략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고 사장 직속 영업감독책임자(HSO)를 신설했으며, 11월 1일부터 영업감독본부를 설치한다. 7월 1일에는 최고책임자(CxO) 체제로 전환해 최고개선책임자와 컴플라이언스·리스크·법무를 통합 관할하는 최고거버넌스책임자를 신설했다. 지주회사는 10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개선자문위원회를 설치했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행위리스크위원회를 11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회사는 추가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하며 신규 영업 재개 여부와 시기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재개하더라도 회사 기준을 충족하고 건전성이 확인된 영업직원만 활동할 수 있다. 이번 자료에는 비용이나 손실 규모 등 재무 영향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2026년 매출액은 59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감소하고, 2027년 605억 달러(1.81% 증가), 2028년 619억 달러(2.27% 증가)로 늘 전망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026년 11.38달러(13.95% 증가), 2027년 14.98달러(31.60% 증가), 2028년 16.33달러(9.01% 증가)로 예상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6년 11.98%, 2027년 14.58%, 2028년 14.32%로 전망된다. 이는 증권사 예상치를 집계한 수치로, 회사가 발표한 가이던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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